[RE스타] ‘봉주르빵집 → 1박2일’ 고정만 3개.. 이기택, 어떻게 예능 블루칩이 됐나

배우 이기택이 ‘예능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이기택은 올 상반기 3개의 예능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제일 먼저 공개된 작품은 쿠팡플레이 ‘봉주르빵집’이다. 지난 8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봉주르빵집’은 김희애, 차승원, 김선호, 이기택이 전라북도 고창에서 시니어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기택은 보조 파티시예 겸 조용하지만 묵묵한 막내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어 19일부터는 SBS 예능 ‘법륜로드: 스님과 손님’에 출연 중이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이기택은 예능 베테랑 노홍철과 배우 이주빈, 올데이 프로젝트 우찬과 호흡하고 있다. 이기택은 연차 놓은 선배들 사이에서 경직된 모습을 보였던 ‘봉주르빵집’과 달리 멍을 때리거나 게임에서 어버버거리는 등 확실한 ‘예능캐’로 웃음을 준다.

이기택은 ‘예능이 없는’ 얼굴이지만, 제작진 사이에선 일찌감치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입소문이 났다. ‘법륜로드: 스님과 손님’ 류진환 PD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드라마 ‘미혼 남녀의 호율적 만남’을 접하고, 일본 남자 배우 같은 비주얼에 매력을 느껴 접촉했다”면서 “형들 따라다니면서 오디션도 채워주고, 형들 모시고 이런 모습에서 그만의 순수함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짠하기도 하다”고 예능 현장에서 바라본 이기택의 매력을 짚었다.
‘봉주르빵집’ 제작진 역시 “이기택은 긴장하면서도 자기 할 말을 하는 게 밉지 않다. 몰입해서 열심히 하는데 2% 부족한 지점이 재밌다”고 평했다.
이들의 입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된 것이 ‘인간미’다. 이를 예능에서는 날 것 그대로의 웃음을 담보할 수 있는 원석과도 마찬가지다. 계산되지 않은 순수함과 2% 부족한 허당기는 억지로 짜내는 설정보다 대중에게 더욱 큰 호감으로 다가간다.

실제로 지난 22일 첫 녹화를 마친 이기택은 새로운 막내로서 열정을 불태웠다는 전언이다. 고된 새벽 촬영과 낯선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특유의 성실함과 풋풋한 에너지로 촬영장을 밝히며 성공적으로 첫발을 뗐다는 후문이다.
이기택의 녹화분은 내달 7일 방송될 전망이며, 현재 5~6%대 시청률을 유지 중인 ‘1박 2일’에 ‘예능 블루칩’ 이기택이 어떤 새로운 활력소가 될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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