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1분기 매출 25% 증가…"하반기 신약 매출 본격 반영 기대"

퓨쳐켐이 올해 1분기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하반기 신규 방사성의약품 매출 확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5일 퓨쳐켐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1억원 대비 25.3%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매출원가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약 1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비용 역시 약 78% 감소하면서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도 각각 약 17%, 16% 축소됐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개선 배경으로 기존 진단 방사성의약품 제품군의 안정적인 판매 확대와 비용 구조 효율화를 꼽았다. 주요 제품 수요 증가와 함께 생산 및 원가 관리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퓨쳐켐은 현재 연구개발 중심 구조에서 상업화 기반이 강화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기존 제품군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가운데 신규 파이프라인의 허가와 시장 진입이 가시화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뷰 품목허가를 획득한 점과도 맞물린다.
프로스타뷰는 전립선암 특이 단백질(PSMA)을 표적하는 제품으로, 기존 영상 진단법보다 미세 병변과 원격 전이 암세포를 보다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상시험에서는 양성예측도(PPV) 86.96%를 기록했다.
이번 허가를 통해 퓨쳐켐은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진단제 등에 이어 네 번째 핵심 진단 방사성의약품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기존 제품군의 안정적인 수요 증가와 비용 효율화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연구개발 중심 사업 구조에서 상업화 기반이 강화되면서 실적 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스타뷰 품목허가를 계기로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적은 퓨쳐켐이 기존 진단 방사성의약품 사업 안정성과 신규 파이프라인 상업화를 동시에 강화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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