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모멘텀으로 급등한 이 업종…하반기엔 괜찮을까 [주末머니]

박승욱 2026. 5. 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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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국내 건설업종의 주가 변동성이 올해 상반기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신한투자증권은 '선택과 집중 시기'라는 보고서에서 "건설주의 주가 수준이 높아졌는데 이제는 수주 계약으로 가능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건설업종 비중 확대 의견은 유지하나, 수주 파이프라인에 근거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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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국내 건설업종의 주가 변동성이 올해 상반기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신한투자증권은 '선택과 집중 시기'라는 보고서에서 "건설주의 주가 수준이 높아졌는데 이제는 수주 계약으로 가능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건설업종의 구체적인 수주 성과를 통해 실질 수혜 규모를 확인하려는 시장의 요구가 나타날 것"이라며 "중장기 원전 모멘텀은 유효하나 이제는 현실화 가능한 수주 파이프라인 기반 선택과 집중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특히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원전 수주 확대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단기 주가 급등 피로도, 타섹터로의 수급 이전, 기대보다 더딘 원준 수주가 건설업종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국내 대형 건설사의 실적은 상저하고가 예상된다.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 준공 이후 신규수주 및 분양 축소로 올해 1분기 매출 실적은 부진했다. GS건설과 DL이앤씨 매출은 양호했던 분양실적을 바탕으로 분기별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DL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은 주택 부문 수익성이 개선돼 올해 이후 실적이 큰 폭으로 상향될 수 있다.

다만 원전 수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다수의 원전 프로젝트가 논의되고 있지만 동시다발적인 전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기 지연 및 공사비 급등 리스크가 큰 대규모 프로젝트를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만큼 금융 조달, 밸류체인 확정 등에 시간이 필요한 탓이다.

중동 사태로 인한 건자재 수급 불안정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올해 2분기까지는 확보한 재고로 수급 불안정에 대비할 수 있지만 전쟁 장기화 시 수익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건설업종 비중 확대 의견은 유지하나, 수주 파이프라인에 근거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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