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전화번호를 바꾼 한 청년(A씨)이 낯선 사람으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은 사연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어머니(B씨)였습니다.

B씨는 돌아가신 아들의 옛 전화번호로 매일 아침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A씨는 처음에는 답장을 하지 않았지만, 어느 날 용기를 내어 "저도 사랑해요 엄마"라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이후 A씨와 B씨 부부는 실제로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고, 이 과정에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