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가 절친에게 금전적인 사기를 당한 가슴 아픈 사연을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1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공개된 ‘데뷔 20년 만에 처음 고백한 하정우의 사랑, 배신 그리고 결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하정우는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영상에서 하정우는 자신이 제작한 와인 ‘콜 미 레이터(Call Me Later)’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최화정은 “라디오 때 얘기했던 그 와인이구나”라며 반가워했고, 이에 하정우는 “원래는 새로운 맛의 와인을 만들어 2년 전에 출시하려고 했지만, 굳이 제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을 소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와인병에 그려진 그림에 대해 설명하던 중, 하정우는 예상치 못한 고백을 이어갔다.
그는 “재작년에 전시했던 그림 중 하나다. 이 그림을 그릴 당시, 절친한 친구에게 금전적으로 배신을 당했다”며 “이 꽃은 그 친구와 나눴던 25년간의 추억을 상징한다. 말을 그린 이유는 그 친구가 말띠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25년 동안 쌓아온 우정을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 충격적인 경험을 이야기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이야기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 갑작스러운 고백에 최화정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정우의 이번 고백은 그가 단순한 배우로서의 삶을 넘어, 인간적인 고뇌와 감정을 담아낸 작품 활동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그의 솔직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하정우의 인간적인 면모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