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경찰청장 “권력에 수사 특혜 지적 동의 안 해”

채현일 의원 “김건희 여사 면죄부”

조지호 경찰청장은 11일 윤석열 정부에서 경찰의 위신이 추락하고, 권력에 수사 특혜를 봐준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지호 경찰청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채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명품백 등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고발 사건이 14건이다. 모든 수사기관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면죄부를 준다”며 “죄가 없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수사를 안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청장은 ‘취임사에서 불법에 굴하지 않고 맞서겠다고 했는데 지키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