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비상…지하철 파업·전장연 시위·한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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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막판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양대 노조가 3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총파업 첫날인 이날에는 서울 전역에 첫 한파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여기에 오는 2일 전장연 지하철 시위가 예고돼 있는데다 같은 날 서울지하철 1·3·4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 중인 코레일 노조의 총파업도 예고돼 있어 연말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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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등 평시 대비 83% 대체인력 투입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막판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양대 노조가 30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날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번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 코레일 파업도 예고돼있어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날 중단한 5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10분 만에 정회했다. 노사 양측은 인력 감축 규모와 시기 등을 놓고 막판까지 교섭을 이어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오후 10시께 노조 측은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2016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1~8호선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 마련했다. 시는 출근길 인파가 몰리는 출근 시간에는 지하철을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고 지하철 혼잡도가 낮은 낮 시간대의 지하철 운행률은 평시의 72.7%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퇴직자·협력업체 직원 등 평시 대비 83%인 약 1만3000여명의 인력을 확보해 지하철 수송기능을 유지하고, 시 직원 138명을 역사지원 근무요원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파업이 8일 이상 연장될 시 출근 시간대는 평시 대비 100% 운행하지만 투입 인력 피로도를 감안해 비혼잡 시간대 열차 운행은 평상시보다 67.1~80.1% 수준으로 낮춰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를 30~60분 연장하는 등 대체 수송력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총파업 첫날인 이날에는 서울 전역에 첫 한파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여기에 오는 2일 전장연 지하철 시위가 예고돼 있는데다 같은 날 서울지하철 1·3·4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 중인 코레일 노조의 총파업도 예고돼 있어 연말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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