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하철 탑승 시위 전장연 박경석 대표 체포영장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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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권리 예산과 장애인 편의시설 등과 관련해,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서울 남대문 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앞에서 박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박 대표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한 후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다.
경찰은 앞서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모두 불응하자 지난 15일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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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장애인 권리 예산과 장애인 편의시설 등과 관련해,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서울 남대문 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 앞에서 박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박 대표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한 후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다. 현재 박 대표는 남대문서로 압송 중이다.
경찰이 박 대표를 체포할 당시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모인 장애인활동가들은 "박경석은 무죄다"를 외치기도 했다.
박 대표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신용산역, 삼각지역, 경복궁역 등에서 집회나 탑승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구체적인 혐의는 업무방해, 기차교통방해, 집시법 위반 등이다.
경찰은 앞서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모두 불응하자 지난 15일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박 대표는 이날 경찰에 체포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불법을 저지른 게 아니다"며 "법조차도 지켜지지 않는 불법적 사회에 대해 저항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롭지 않게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덧붙였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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