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이동 수단으로써의 역할만을 수행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하지만, 길어지는 경기 불황, 고금리 등으로 인해 단순히 내 발이 되어줄 중고차 구매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사회 초년생의 첫 차 혹은 직장인의 세컨카, 아이 등하교용 등 그 목적도 다양하다.

합리적으로 차량을 구매하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단 500만 원의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을 세단, 해치백, 경차로 구분 지어 각 한 대씩 추천해 보도록 하겠다. 구매 목적과 용도에 맞는 차량을 선택해 구매하도록 하자.

실내 넓은 준중형 세단
르노 삼성의 SM3 추천

첫 번째로 추천하는 차량은 준중형 세단이다. 르노 삼성 시절 만든 SM3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반떼와 K3에게 밀려나면서 경쟁력을 갖고 있진 못했지만, 중고 시장에선 의미가 남다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준수한 연비, 넓은 실내 공간 등이 장점이다.

추천하는 연식은 2013년식~2014년식 뉴 SM3로 현재 중고 가격은 대략 300만 원대 후반에서 500만 원대 중반에 형성되어 있다. 비록 요즘 출시하는 신차에 비해 옵션이나 편의 사양등이 떨어지지만, 간단히 운행하기엔 손색이 없어, 세단을 원한다면 안성맞춤이다.

실용적인 차 찾는다면
기아의 해치백 프라이드

두 번째로 추천하는 차량은 기아의 해치백 프라이드다. 프라이드 같은 경우 세단 모델과 해치백 모델이 모두 존재하지만, 해치백이 공간 활용 등 실용적인 측면에서 더 유리하기에 추천한다. 프라이드는 가솔린, 디젤 파워트레인을 탑재했고 복합 연비도 13~19km/l로 훌륭한 편이다.

추천하는 프라이드의 연식은 2014년식 더 뉴 프라이드. 3세대 프라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중고 시세는 약 490만 원에서 60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어 예산에 맞게 구매하면 좋을 듯하다.

경차 혜택 다양, 운전 편한
쉐보레 경차 스파크 추천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차량은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다. 비교적 최근까지 생산됐지만, 아쉽게 단종을 맞이한 경차. 경차 혜택과 함께 좁은 서울의 골목길을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 넥스트 스파크의 경우 디자인도 이전보다 세련되고 귀엽고, 가장 최근 연식의 차량과 디자인이 동일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추천하는 연식은 2015년식이다. 중고 가격은 500만 원에서 800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500만 원대의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 3가지를 알아봤다. 세단, 해치백, 경차로 자신의 취향과 구매 목적에 맞게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