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욱신거리는 항문… 치핵, 수술 말고 방법 없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변비·출산 등으로 치핵을 겪으면, '수술해야 하는 건 아닌지' 덜컥 겁부터 난다.
수술 전 당장 시도해보면 좋은 것들이 있다.
치핵을 겪는다고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3~4도에는 치핵 조직을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을 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핵을 겪는다고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과음, 과로, 변비 등 치질을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을 바꾸고 증상을 완화하는 약을 먹었는데도 호전이 안될 때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환자 10명 중 1~2명만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치료법은 증상에 따라 다르다. 가장 많은 내치핵을 기준으로 ▲1도는 치핵 조직에 출혈만 있는 경우 ▲2도는 배변 시 치핵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나오다가 배변 후 저절로 들어가는 경우 ▲3도는 배변 시 나온 치핵 덩어리를 손으로 넣어야만 들어가는 경우 ▲4도는 치핵 덩어리가 항상 항문 밖으로 나와 있고 손으로 넣어도 다시 빠지는 경우다. 2도 초기까지는 생활습관 교정이나 약물로 해결을 시도하고, 2도 초기~3도 초기에는 고무링이나 레이저를 이용한 간단한 시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3~4도에는 치핵 조직을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을 해야 한다.
치핵을 완화시키려면 과음, 과로, 배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좌욕은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어 주기적으로 하면 도움이 된다. 좌욕은 2~3분 간 40도의 물에 엉덩이를 푹 담그거나, 샤워기로 항문 부위에 따뜻한 물을 계속 뿌리는 식으로 하면 된다.
한편, 치핵을 막으려면 올바른 배변습관을 가져야 한다. 스마트폰을 보며 오랫동안 변기에 앉아있으면 안 된다. 일각에서는 스마트폰이 있어야 배변이 잘 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 스마트폰을 봐야 대변이 잘 나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습관에서 비롯된 심리적 요인, 즉 기분 탓일 가능성이 크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변볼 때 스마트폰 보면서도 치핵은 막는 방법
- 배변 뒤 휴지에 피가… 치핵, ‘이 방법’으로 좌욕하면 효과적
- 안 아픈 치핵 수술도 있다
- 두통에 얼굴 따가운 느낌, 발작까지… 英 20대 여성 결국 ‘이것’ 진단
- 렌즈 끼고 ‘이것’ 즐겼다가… 기생충 감염돼 실명한 女, 무슨 일?
-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 '사망'… 갑자기 질식 증상 보여
- 안 없어지는 어깨 위 ‘하얀 가루’… 비듬 샴푸도 내성 생길까?
- ‘푸드덕’ 비둘기 날 때, 가까이 가면 안 되는 이유
- 영화 ‘글래디에이터2’ 주인공, 근육질 몸매 화제… ‘이 운동’ 집중한 결과?
- “확실히 살 안찐다” 이영자, 3개월째 마시고 있는 ‘음료’,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