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달리기 아니다”… 수명 10년 늘린 ‘이 운동’, 정체는?

김경림 기자 2026. 4. 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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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와 배드민턴 같은 라켓 스포츠가 운동 중 수명 연장과 가장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서 영국 성인 8만306명을 9년간 추적한 결과 테니스·배드민턴·스쿼시 등 라켓 스포츠를 규칙적으로 한 사람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47%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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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와 배드민턴 같은 라켓 스포츠가 운동 중 수명 연장과 가장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테니스와 배드민턴 같은 라켓 스포츠가 운동 중 수명 연장과 가장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술지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코펜하겐 시티 하트 스터디(Copenhagen City Heart Study)’는 덴마크 성인 8577명을 25년간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라켓 스포츠를 한 사람은 기대수명이 최대 10년 늘어난 긴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종류별로는 테니스가 9.7년, 배드민턴이 6.2년 더 길었다. 이는 축구(4.7년), 자전거(3.7년), 수영(3.4년), 달리기(3.2)년, 헬스장 운동(1.5년)보다 높은 수치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확인됐다. 국제학술지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서 영국 성인 8만306명을 9년간 추적한 결과 테니스·배드민턴·스쿼시 등 라켓 스포츠를 규칙적으로 한 사람들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47% 낮았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수영(28%)보다 약 20%포인트 높은 수치다.

테니스가 수명 연장에 효과적인 이유로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HIIT)’ 특성이 꼽힌다. 경기 중 짧은 시간 강하게 움직이고 휴식을 반복하면서 심박수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돼 심장과 폐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 동안 일정한 속도로 걷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테니스는 체중부하 운동으로 뼈와 관절에 적절한 자극을 줘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다공증과 골절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달리기·자전거와 달리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발목·무릎·엉덩이 등 주변 근육을 강화해 낙상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자연스럽게 타인과 교류하며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장점이 있다. 시드니대 근골격건강연구소의 캐시 셰링턴 교수는 “나 역시 젊은 층‧중년‧노년층이 함께 달리는 러닝 모임에 참여하고 있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사이클링 그룹도 흔히 볼 수 있다”며 “다양한 운동을 통해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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