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템 ‘다이소 영양제’, 유명 약사가 분석해보니…

전기연 2025. 3. 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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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약사 유튜버가 '다이소 영양제'에 대해 분석했다.

구독자 192만명을 보유 중인 유명 약사 유튜버 고상온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에 '다이소 영양제 정말 살 만한가? 성분 배합, 함량 등을 약사인 제가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약사들은 "그럼 약국에서 그동안 폭리를 취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며 다이소에 제품을 납품하는 제약 업계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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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유명 약사 유튜버가 ‘다이소 영양제’에 대해 분석했다.

구독자 192만명을 보유 중인 유명 약사 유튜버 고상온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에 ‘다이소 영양제 정말 살 만한가? 성분 배합, 함량 등을 약사인 제가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분석에 앞서 고씨는 “성분이 괜찮은가, 함량이 괜찮은가, 품질이 어떤지 등을 직접 확인해봤다. 사심을 제외하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봤다. 제품을 비난하거나 특정 회사에서 대가를 받고 하는 게 아니다. 정보 전달 목적이니 오해 없었으면 좋겠다”는 공지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다룬 제품은 오메가3, 마그네슘, 비타민B군, 비타민D, 유산균, 비타민C 등이다.

가장 먼저 ‘오메가3’에 대해 고씨는 “노르웨이산이라고 돼 있지만 어느 회사 원료인지는 모른다. “5000원인데 한 알에 500mg가 높은 용량은 아니다. 두 알을 먹는다면 1000mg에 1만원이면 다른 대안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마그네슘’에 대해서는 “30일분에 3000원은 돈값 하는 것 같다”며 “산화 마그네슘 315mg, 비타민D 400IU가 들어가 있다. 되게 저렴한 것”이라고 말했고, ‘비타민B군’은 “누가 '이거 ‘먹어볼래?’ 했을 때 안 먹을 것이다. 함량이 1mg대가 들어가 있다. 이거는 종합비타민에 있는 용량보다도 못하다”며 함량 자체가 너무 낮다고 평가했다.

‘유산균’은 “속지 말아야 될 게 15일분이다. 저라면 이걸 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 굳이 이 돈 주고 안 살 것”이라고 말했고, 비타민C에 대해서는 “고려XX 제품이나 약국용 비타민C와 비교했을 때, 입문용으로는 무난하지만 저라면 굳이 (살까)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그네슘은 가성비로는 좋지만 섭취하기에는 아쉬운 성분이라고 평가했다.

제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 고씨는 “(다이소 영양제는) 대부분 애매하다. 그럼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최근 다이소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최대 5000원이면 건기식을 살 수 있다는 소문에 소비자들은 다이소로 몰려들었고, 상품이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약사들은 “그럼 약국에서 그동안 폭리를 취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며 다이소에 제품을 납품하는 제약 업계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섰다.

결국 일양약품은 다이소에 건기식을 출시한 지 5일 만에 매장에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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