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승수는 주로 드라마에서 감초 같은 조연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배우인데요.
그런 그가 지난 방송에서 예상치 못한 고백을 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아내에게 이혼을 제안했다는 이야기인데요.

류승수는 지난 2015년, 플로리스트 윤혜원 씨와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영화 같은 우연이었습니다.
“과거 부산 국제 영화제에 갔을 때 해운대에 있는 커피숍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는 류승수 씨의 고백처럼, 당시 지인들과 커피를 마시고 있었던 그는 사람들 사이에서 단번에 눈에 들어온 한 여성에게 시선을 빼앗겼다고 합니다.

바로 지금의 아내, 윤혜원 씨였죠.
그의 매니저는 이를 눈치채고 “형님! 후회하실 거 같으면 제가 다녀오겠습니다”라며, 대신 쪽지를 건넨 일화는 아직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윤혜원 씨는 1982년생으로 올해 42세입니다.
대구에서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결혼 후에도 일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에 류승수는 서울에서 활동하면서도 주말마다 대구를 오가는 '주말 부부' 생활을 선택했습니다.

아내와의 합가 제안이 있었지만, 그는 궁합 문제로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내 사업장이 대구에 있고, 난 서울에서 일을 했다. 부득이하게 주말 부부를 하게 됐다. 결혼할 때 궁합을 많이 봤다. 아내와 성격이 정반대다. 사주만 보면 무조건 이혼한다고 하더라. 결혼 후에도 이혼한다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내와 ‘이혼하는 게 어떨까’ 회의한 적이 있다. ‘그리고 다시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죠.

이처럼 류승수 부부는 주말 부부, 성격 차이, 거리의 장벽이라는 쉽지 않은 조건 속에서도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그리고 다시 결혼하자”는 류승수 씨의 말에는 여전히 아내를 향한 애정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


결혼은 완벽한 사람과의 만남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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