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吳 인적쇄신 요구 대상 박민영 대변인 재임명

김평화 2026. 3. 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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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장애인 비하 발언 등의 막말로 논란을 빚은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을 재임명했다.

국민의힘은 2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14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중앙당 대변인과 미디어대변인 7명을 일괄 재임명했다.

이날 재임명된 미디어대변인 중에는 그간 막말 논란을 빚은 박 미디어대변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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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간 우려 목소리도 나와

국민의힘이 장애인 비하 발언 등의 막말로 논란을 빚은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을 재임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의 노선 변화 실천을 위해 요구했던 인적 쇄신 대상으로 꼽히던 박 미디어대변인을 다시 들여 앉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14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중앙당 대변인과 미디어대변인 7명을 일괄 재임명했다. 지난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한 차례 보류했지만 이번에는 통과시켰다. 이충형 대변인의 경우 지방선거 출마로 재임명에서 빠졌다.

이날 재임명된 미디어대변인 중에는 그간 막말 논란을 빚은 박 미디어대변인도 있다. 박 미디어대변인은 지난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시각 장애인인 김예지 의원 공천이 부당하다며 비하 발언을 한 바 있다. 당 상임 고문단을 향해서도 비판 수위를 높여 막말 논란을 빚었다.

이렇다 보니 이날 회의에서는 지도부 간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함은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재임명을 두고) 회의에서 여러 말씀이 있었다"며 "선거를 앞두고 당 지도부와 후보를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서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동혁) 당대표는 당 내부를 향한 비판은 지방선거 동력을 약화시킨다고 했다"며 "대변인을 포함한 당직자들이 당내 후보 비판을 멈추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싸워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또 "추후 그런 일이 있을 경우 강력히 조치하겠단 말씀도 했다"고 했다.

함 대변인은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대변인들이 총의를 모아 싸워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그래서 대변인단을 다 재임명하는 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고 부연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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