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9㎏ '몰래 싹쓸이' 봄나물 불법 채취 '기승'

김준겸 2026. 4. 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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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채취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불법 채취하신 거예요? 일단 내려놓으시고."

"단속에 적발된 불법 채취꾼이 채취한 두릅입니다. 무게가 무려 약 9㎏에 이릅니다."

불법 임산물 채취 건수만 80건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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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이 제철을 맞는 이맘때면
불법 채취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마구잡이로 나물을 뜯어가
산림 훼손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불법 임산물 채취 단속 현장에
김준겸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해발 700미터가 넘는 국유림.

출입이 금지된 곳에
차량 한 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임산물을 몰래 채취하러 온 것으로 의심돼
찾으러가봤습니다.

이윤선 / 산림청 특별사법경찰
"저 차가 입산자 분 차인지 한 번 조심히 들어가서 보긴 해야 할 것 같아요."

한 시간 넘게 산을 샅샅이 뒤진 끝에
임산물 채취꾼을 발견했습니다.

김형원 / 산림청 특별사법경찰
"불법 채취하신 거예요? 일단 내려놓으시고."

그런데, 갑자기 메고 있던 가방을
낭떠러지로 떨어뜨려 버립니다.

특별사법경찰이 위험을 무릅쓰고
낭떠러지로 내려갑니다.

염선진·김형원 / 산림청 특별사법경찰
"<조심해!> 네. 조심할게요. 가방만 제가 던질 테니까 먼저 받아줘요. 가방 던질게요."

가방을 확인해 보니,
몰래 딴 두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단속에 적발된 불법 채취꾼이 채취한 두릅입니다. 무게가 무려 약 9㎏에 이릅니다."

채취꾼은 산림자원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두릅은 모두 현장에서 폐기됐습니다.

하지만, 활발한 단속에도
임산물 채취가 불법인 줄 모르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특별사법경찰 / 국유림 무단 입산자
"<못 따는 게 아니라 원래 아예 따시면 안 되는 거예요.> 다행이네. 따갖고 내려오다 걸렸으면 큰일 날 뻔했네. 그냥 갈게요 네."

[ 우측 실크 CG ]
최근 3년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 지역에서 적발된
불법 임산물 채취 건수만 80건이 넘습니다.

이윤선 / 산림청 특별사법경찰
"산불 입산 통제구역을 무단으로 입산하셔서 조리나 취사 행위도 하시고, 담배 피시는 흡연 등의 행위가 동반되면서 산불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해마다 기승을 부리는 임산물 불법 채취에
산림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준겸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
(그래픽: 최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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