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명구 주루코치 2군행…박진만 감독 "최근 주루서 안 좋은 모습, 분위기 쇄신" [대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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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루에서 종종 허점을 드러냈던 삼성 라이온즈가 코치진 변동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박 감독은 "최근 주루 쪽에서 여러 가지 안 좋은 모습들이 나왔다. 분위기 쇄신 차원의 교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손에 꼽을 경기였다"며 3일 역전승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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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유민 기자) 최근 주루에서 종종 허점을 드러냈던 삼성 라이온즈가 코치진 변동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앞두고 삼성은 코치진에 변화를 줬다. 1군에서 주루 코치를 맡았던 강명구 코치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퓨처스리그 주루 및 내야수비 코치 정병곤 코치를 콜업했다. 박 감독은 "최근 주루 쪽에서 여러 가지 안 좋은 모습들이 나왔다. 분위기 쇄신 차원의 교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3일 잠실 두산 베이스전에서 9회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잠실 원정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 3연전에서 싹쓸이패를 당하고 리그 7위 자리까지 위협받았던 삼성은 6위 SSG 랜더스와 승차를 0.5경기로 줄이며 중상위권 탈환에 도전하게 됐다.
삼성은 3일 두산전에서 손에 꼽힐 만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 두산 선발투수 곽빈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좀처럼 활로 찾지 못했던 삼성은 7회 상대 바뀐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첫 추격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안타, 김영웅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김태훈의 진루타에 이은 이영하의 폭투에 주자 구자욱이 홈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9회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올라온 두산 최지강을 상대로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와 구자욱이 연속 안타, 김영웅이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승규가 바뀐 투수 고효준 상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어진 타석 이재현이 두산 구원투수 박신지 상대 우월 만루포를 터트리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마무리 이호성이 2사 후 오명진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제이크 케이브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6-4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손에 꼽을 경기였다"며 3일 역전승을 되돌아봤다.
이어 "계속 지고 있다가 막판에 경기를 뒤집었다. 그런 계기로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며 "마지막 분위기가 좋았고, 홈에 왔으니까 이번 3연전을 잘 치러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9회 역전 만루홈런의 주인공이었던 이재현을 두고는 "끝내기는 아니었지만, 끝내기나 다름없는 홈런을 쳤다. 최근 이재현의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었는데 어제(3일) 마지막 홈런으로 반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디아즈(1루수)~구자욱(좌익수)~김영웅(3루수)~박승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김재성(포수)~류지혁(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좌완 이승현이다.
이승현은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그리고 이날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진 원태인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본래 순번보다 하루 일찍 선발 등판에 나선다.
박 감독은 "내일도 대체선발 양창섭이 등판하기 때문에 이승현이 많은 이닝을 던져줘야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날 삼성은 2군에서 좌완 이재익을 콜업했다. 박 감독은 "이재익은 투수진에서 원태인이 빠진 자리에 올라왔다. 쓰임새는 지켜봐야 한다"며 "지금 이승민도 연투했고, LG 타선에 좌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좌타 라인에 맞춰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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