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 10월이 적합…늦어도 11월에는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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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매해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을 대비해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포함된 4가 백신을 활용해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효진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독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1달이 걸리며 면역효과는 평균 6개월 정도 지속된다. 항체 형성시기 및 지속시간을 고려해볼 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0월이 가장 적합하며, 늦어도 11월까지 꼭 챙겨야 한다"며 "예진 시 아픈 증상이나 기저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하며 접종 후 30분 정도는 의료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확인하도록 한다. 접종 당일 경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1~2일 이내 호전되나 고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심하다면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 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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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 2주~1달 걸려”
대한민국에서는 매해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을 대비해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포함된 4가 백신을 활용해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하나가 폐와 상기도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성 감염이다. 인플루엔자는 발열, 콧물, 인후통, 기침, 두통, 근육 통증(근육통) 및 전반적으로 아픈 느낌(병감)을 유발한다.
일반적인 감기와는 증상과 원인 바이러스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감기는 리노바이러스나 아데노바이러스 등 200여종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그때그때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 예방이 어렵지만, 인플루엔자는 특정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므로 백신을 통한 예방이 가능하다.
발병 시 발열, 인후통, 기침, 두통, 근육통, 전신 피로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특히 고열과 심한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잘 먹지 못하고 보채거나,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열성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각할 수 있다.
대개 2~3일 정도 발열과 전신 증상이 동반되다가 호전된다. 약 1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되나, 기침은 수 주간 지속될 수 있다. 합병증으로는 폐렴이 가장 흔하며, 특히 소아나 만성 심폐 질환을 가진 노인, 면역 저하 환자 등은 합병증이 생겨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손위생 및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있지만, 예방 접종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절한 시기에 예방 접종 시 독감 발병률이 70% 이상 떨어지게 되므로, 10~11월 중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이효진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독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1달이 걸리며 면역효과는 평균 6개월 정도 지속된다. 항체 형성시기 및 지속시간을 고려해볼 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0월이 가장 적합하며, 늦어도 11월까지 꼭 챙겨야 한다”며 “예진 시 아픈 증상이나 기저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하며 접종 후 30분 정도는 의료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을 확인하도록 한다. 접종 당일 경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1~2일 이내 호전되나 고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심하다면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 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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