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호날두와 어깨 나란히…맨시티 105경기 만에 100호골 '금자탑'

김정현 기자 2024. 9. 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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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1골을 넣었다.  홀란은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사비뉴의 도움을 받은 홀란이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 소속으로 터뜨린 100호 골이다. 맨시티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동등한 득점 기록을 세웠다. 

홀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1골을 넣었다. 

홀란은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사비뉴의 도움을 받은 홀란이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 소속으로 터뜨린 100호 골이다. 

지난 2022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은 이곳에서 클럽 통산 105번째 경기 만에 100호 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1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105번째 경기에서 100호 골을 터뜨린 것과 타이기록이다. 

홀란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1골을 넣었다.  홀란은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사비뉴의 도움을 받은 홀란이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 소속으로 터뜨린 100호 골이다. 연합뉴스

두 선수 바로 아래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가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120경기에 나서 100호 골을 넣어 이 부문 3위에 올라와 있다. 

4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은퇴)로 PSG에서 124경기에 나서 100골을 넣었다. 5위는 또다시 호날두다. 그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131경기에 출전해 100골을 넣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홀란은 프리미어리그 71경기에서 73골을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등 34번의 공식 경기에서 27골을 터뜨렸다. 또한 이날 아스널전 득점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경기 만에 10골을 기록했다.

영국 BBC는 홀란이 현재까지 유럽 프로무대 데뷔 후 271경기에 나서 235골을 기록했다며,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124경기 100골)가 보유한 최소 경기 100골 기록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홀란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1골을 넣었다.  홀란은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사비뉴의 도움을 받은 홀란이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 소속으로 터뜨린 100호 골이다. SNS

더불어 홀란은 맨시티 소속으로 100호 골을 넣은 열아홉 번째 선수가 됐다. 가장 최근엔 케빈 더브라위너가 100골 고지를 돌파했고 현재 103골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 역대 최다 득점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로 260골을 기록했다. 

홀란은 맨시티에서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 리그에서만 35경기 36골을 터뜨리며 단일 시즌 리그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우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더불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 12골로 경기당 1골이 넘는 득점 페이스를 선보였다. FA컵에서도 4경기 3골을 넣은 홀란은 맨시티의 트레블(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에 일등 공신이 됐다. 

나아가 홀란은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는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은 앨런 시어러(1994-1995~1996-1997), 마이클 오언(1997-1998~1998-1999), 티에리 앙리(2003-2004~2005-2006), 로빈 판페르시(2011-2012~2012-2013), 해리 케인(2015-2016~2016-2017), 모하메드 살라(2017-2018~2018-2019)에 이은 일곱 번째 대 기록이다. 

지난 2023-2024시즌에도 홀란은 활약을 이어갔다. 리그 31경기 27골, 챔피언스리그 9경기 6골, FA컵 3경기 5골로 순도 높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홀란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1골을 넣었다.  홀란은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사비뉴의 도움을 받은 홀란이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 소속으로 터뜨린 100호 골이다. 연합뉴스

이번 시즌은 앞선 두 시즌 득점 페이스보다 더 빠르다. 리그 5경기 만에 10골을 넣으며 역대급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는 중이다. 리그 통산 71경기 73골은 경기당 1골 이상의 페이스로 그 어떤 공격수보다도 빠른 수준이다. 

한편, 경기에선 양 팀이 무승부를 거뒀다. 홀란의 득점 이후, 22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동점 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46분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역전 골을 넣었다. 

하지만 7분 뒤, 추가시간 막판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아스널은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내내 공세를 퍼붓던 맨시티는 결국 후반 추가시간 98분 존 스톤스의 극장 동점 골로 승점 1점을 얻어냈다. 

홀란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1골을 넣었다.  홀란은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사비뉴의 도움을 받은 홀란이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 소속으로 터뜨린 100호 골이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맨시티,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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