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6일부터 사우디 주재 외교 공관 운영 재개

이기민 2023. 6. 5. 2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정부가 오는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외교 공관 운영을 공식 재개한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5일 성명을 내고 "화요일(6일)에 사우디 주재 대사관(리야드), 총영사관(제다)이 공식적으로 다시 문을 연다"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우디와 이란은 지난 3월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비밀 회담을 열고 외교 관계 복원을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란은 지난달 23일 알리레자 에나야티 외무부 국장을 사우디 주재 자국 대사로 지명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교 7년 만에 외교 정상화

이란 정부가 오는 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외교 공관 운영을 공식 재개한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5일 성명을 내고 "화요일(6일)에 사우디 주재 대사관(리야드), 총영사관(제다)이 공식적으로 다시 문을 연다"이라고 밝혔다.

제다 주재 이슬람협력기구(OIC) 이란 대표부의 경우 오는 7일 운영을 시작한다. 앞서 사우디와 이란은 지난 3월10일 중국 베이징에서 비밀 회담을 열고 외교 관계 복원을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 단교 7년 만이다.

지난 4월 상대국에 파견된 양국 대표단은 대사관 등 재설치를 위한 실무를 진행해왔다.

이란은 지난달 23일 알리레자 에나야티 외무부 국장을 사우디 주재 자국 대사로 지명하기도 했다.

2016년 이슬람 수니파의 종주국인 사우디가 시아파 맹주인 이란의 반대에도 시아파 유력 성직자의 사형을 집행하면서 양국의 외교 관계는 단절됐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