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뚝’ 소리 내면, 손가락 굵어진다…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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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으로 손가락을 꺾으며 '뚝' 소리를 내거나, 손가락을 바깥쪽으로 잡아당기는 사람들이 있다.
괜히 시원한 느낌에 더 자주 손가락을 꺾고는 한다.
프랑스 에꼴폴리테크대 압둘 바라카트 교수는 이에 대해 실제 손가락 관절이 꺾일 때 나는 소리와 거품이 터질 때 소리를 비교했더니 두 소리의 파형이 비슷했다고 밝혔다.
그랬더니 인위적으로 손가락 관절을 꺾으면 관절낭(관절을 감싸는 주머니) 안으로 순간 공기가 유입된다는 사실이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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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을 꺾을 때 나는 소리의 정체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 가지 원인이 추정된다. 하나는 거품이 터지는 소리다. 관절엔 관절과 관절 사이를 매끄럽게 해주거나 충격을 흡수하는 관절액이 차있다. 관절을 비틀면 이 관절액에 거품이 생기는데 다시 터지면서 ‘뚝’ 소리가 난다는 것이다. 프랑스 에꼴폴리테크대 압둘 바라카트 교수는 이에 대해 실제 손가락 관절이 꺾일 때 나는 소리와 거품이 터질 때 소리를 비교했더니 두 소리의 파형이 비슷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하나는 공기가 유입되는 소리다. 캐나다 앨버타대 재활의학교실 연구팀은 손가락 관절을 꺾을 때 변화를 살피기 위해 MRI를 촬영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인위적으로 손가락 관절을 꺾으면 관절낭(관절을 감싸는 주머니) 안으로 순간 공기가 유입된다는 사실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때 파열음이 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손가락 관절을 꺾는 습관을 지속하면 손가락이 굵어질 수 있다. 관절낭을 감싸고 있는 관절막은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관절을 꺾으며 물리적으로 압력을 주면 근육처럼 두꺼워질 수 있는 조직이다. 게다가 한 번 두꺼워지면 원래대로 돌아오기 어렵기 때문에 손가락 외관이 신경 쓰인다면 관절 꺾는 습관은 그만두는 게 좋다. 이외에도 인위적인 마찰이 발생해 연골이 손상되면 손가락 관절에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손가락 인대 탄성이 약해질 우려도 있다.
간혹 엄지손가락이나 어깨, 무릎처럼 회전하는 관절까지 꺾는 사람들이 있다. 회전하는 관절은 큰 뼈끼리 맞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마찰력도 강해서 인대 등 주위 조직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순간 관절들이 잘못 맞물리면 혈관 등을 압박할 수도 있다. 관절은 꺾기보다는 스트레칭해주는 게 좋다.
한편, 손가락 관절 건강을 돕는 스트레칭으로는 대표적으로 ‘손가락 굽히기’가 있다. 방법은 손가락에 힘을 줘 힘껏 펴서 5초, 다시 주먹을 쥐고 5초 유지하는 것이다. 왼손, 오른손 모두 10~20회 반복한다. ‘고무공 쥐기’도 도움이 된다. 고무공 쥐기는 고무공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손가락을 힘껏 폈다 쥐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다. 역시 왼손, 오른손 모두 각 10~20회 반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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