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7.0% 취임후 최저치… ‘부정’ 평가는 68.7% 최고치

이다연 2024. 9. 16.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 결과 긍정 평가가 27.0%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 역시 일주일 전보다 2.6%포인트 올라 68.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1주차 평가에서 부정 평가 67.8%를 받은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추석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 결과 긍정 평가가 27.0%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22년 8월 기록했던 29.3%보다 낮은 최저치로, 지난주와 비교해도 2.9%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 역시 일주일 전보다 2.6%포인트 올라 68.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1주차 평가에서 부정 평가 67.8%를 받은 바 있다.

리얼미터는 “이념 보수층, 지지층 결집 약화로 지지선이 무너졌다”며 “내수 진작 낙관론과 궤를 달리한 추석 장바구니 체감 물가가 여론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에서 5.1%p 감소했으며, 인천·경기 4.5%p, 광주·전라 4.0%p, 대전·세종·충청 1.3%p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5.7%p), 60대(4.7%p), 30대(3.9%p), 20대(3.1%p), 40대(1.1%p)에서 각각 지지율이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에서 9.8%p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이 6.8%p, 자영업이 1.0%p 하락했다. 반면 학생층은 5.7%p 상승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3.0%, 더불어민주당이 39.6%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10.7%, 개혁신당은 4.2%, 진보당은 0.9%로 조사됐다. 지지도 조사는 지난 12∼13일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다연 기자 ida@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