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쫓는 동네 강아지 패대기쳐 죽인 할아버지 '찬반양론'

조회 2892024. 9. 20.
관련 시각물 - SCMP 갈무리

중국에서 손녀를 쫓는 강아지(몰티스)를 바닥에 패대기쳐 죽인 할아버지에 대해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습니다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지난 9월 4일 온라인에 올라온 동영상에 따르면 한 여성이 저장성의 한 주택가에서 목줄을 묶지 않고 개를 산책시키고 있었습니다.

목줄이 없었던 개는 근처에서 다른 아이들과 놀고 있던 한 소녀를 쫓았고 마침 손녀가 노는 것을 지켜보고 있던 할아버지가 그 개를 잡아 바닥에 패대기쳐 강아지를 죽게 했습니다.

동영상에서 견주는 죽은 개 옆에 웅크리고 앉아 울면서 "당신이 내 개를 죽였다. 책임지라"고 항의했습니다. 그러나 구경꾼 두 명이 "당신의 개가 아이를 쫓아다니며 겁을 줬다. 애가 얼마나 무서워하는 지를 보라"고 할아버지 편을 들었습니다. 견주는 “개가 아이를 물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견주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 찬반양론이 격렬하게 맞붙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법률가들은 대체로 할아버지보다는 견주가 잘못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법은 반려견 주인이 공공장소에서 목줄을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ᴥ^)̵̵̀ 해피펫 유튜브 영상 모음.zip (̵̵́╹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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