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취업자 증가세…민간 일자리 89%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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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고령자의 경제활동참여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공일자리 외 민간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의 상용직과 36시간 이상 취업자 증가도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고령 취업자 증가 폭 중 공공일자리(보건복지·공공 및 임시직 중 일부)를 제외한 민간 일자리 증가는 33만8000명으로 추산됐다.
고령 취업자 증가 중 민간 부문 비중은 2017년 78.8%에서 올해 88.6%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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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고령자의 경제활동참여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공일자리 외 민간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의 상용직과 36시간 이상 취업자 증가도 두드러졌다.
정부는 21일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주재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1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고용동향, 일자리 지표 특징, 고용 현안 및 이슈를 논의하고 직접 일자리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평균 고령 취업자 증가폭(전년동기비)은 38만2000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평균 고용률은 전년동기비 1.1%p 상승한 45.6%를 보였다.
고령 취업자는 보건복지업, 제조업, 도소매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루 증가하고 있다. 상용직을 중심으로도 늘어나는 추세다. 36시간 이상 취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민간 부문 비중도 확대됐다. 같은 기간 고령 취업자 증가 폭 중 공공일자리(보건복지·공공 및 임시직 중 일부)를 제외한 민간 일자리 증가는 33만8000명으로 추산됐다. 고령 취업자 증가 중 민간 부문 비중은 2017년 78.8%에서 올해 88.6%로 확대됐다.
TF는 고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50세 이상 고령층의 고용 현황을 분석하고 정책 과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광객 확대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 동안 방한한 중국 관광객은 26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중국 방한 관광객은 정부 목표치인 약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중국 방한 관광객으로 인한 취업 유발 효과가 약 6만6000~7만9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효과가 클 것으로 봤다. 다만 중국 관광객 유입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방한 중국 관광객 증가가 고용 부문에 긍정적 효과를 주는 만큼 내년에도 관광객 유치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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