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메디큐브 품었다…명동점 정식 매장 오픈
체험 수요 확인 후 정식 매장 전환
뷰티 디바이스 중심 성장
AI 기능 강화 신제품 글로벌 고객 공략
신세계면세점이 K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의 정식 매장을 명동점에 새롭게 선보이며 체험형 소비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면세점은 8일 명동점 10층 K-뷰티존에 메디큐브 정식 매장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온라인몰에서 쌓아온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체험 공간으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메디큐브는 2024년부터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특히 뷰티 디바이스 제품군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5년 기준 해당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30% 증가했으며, 집에서도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원하는 '투자형 소비' 트렌드 확산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오프라인 확장의 효과는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간 운영된 명동점 팝업 매장은 체험 수요를 확인하는 테스트 역할을 했으며, 이후 월평균 매출과 구매 고객 수가 각각 30% 늘었다. 방문 고객 국적도 대만과 중국을 중심으로 태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다양해지며 체험형 소비 확대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정식 매장에서는 메디큐브의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기초 화장품을 함께 선보이며, 신제품 '부스터 프로 X2'도 추가됐다. 해당 제품은 기존 인기 제품 '부스터 프로' 이후 약 2년 반 만에 출시된 차세대 디바이스로, 피부 표면과 깊은 층을 동시에 케어하는 듀얼 기능을 적용해 화장품 흡수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케어를 포함한 7가지 모드를 지원하고, 강도 조절과 다국어 음성 안내 기능을 강화해 외국인 고객의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확인된 수요를 오프라인으로 확장되며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체험 중심 콘텐츠를 확대해 글로벌 고객의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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