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교실을 마치고 학원에 가려던 초등 1학년생을 살해한 A교사가 사건 당일 오전 대전교육청으로부터 감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전교육청은 전날(10일) A 교사를 동료교사 폭행 혐의로 감사를 진행했다.
우울증을 앓아온 A교사는 휴직과 복직을 반복하다 지난해 12월 이 학교에 복직했다.
이후 동료교사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저질러 피해교사의 신고로 교육청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전경찰청과 대전시교육청,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30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B양과 이 학교 교사 A씨가 발견됐다.
119 대원들이 의식이 없는 B양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후 7시쯤 끝내 숨졌다. 목과 팔이 흉기에 찔린 A 교사는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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