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편치 않아"…'스맨파' 바타, '새삥' 안무 표절 논란 심경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스맨파' 바타가 '새삥' 안무 표절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파이널 4 종영 언론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뱅크투브라더스 제이락, 비지비, 엠비셔스 우태,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 저스트절크 영제이, 제이호가 참석했다. 참석이 예정되었던 엠비셔스 리더 오천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바타는 '계급 미션'에서 지코의 '새삥' 안무를 창작하며 수많은 챌린지 영상을 이끌어냈다. 안무가 안제 스크루브는 바타가 자신의 춤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새삥' 안무 초반 오토바이 춤으로, 안제 스크루브가 만든 에이티즈의 'Say My Naem'(세이 마이 네임) 안무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생겼다.

이에 바타는 "현재 비교되는 안무와 동작의 연결성, 의도가 전혀 다르다"며 "춤이라는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티스트와 안무가는 서로 리스펙트 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관련 질문이 나오자 바타는 "앞서 입장을 밝힌 게 있어서 그걸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고, 더 살을 붙일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그런 논란이 생긴 점에 대해서는 마음이 편치 않다. 더 좋은 모습,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더 노력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위댐보이즈의 리더기도 한 바타는 팀의 원동력으로 멤버들을 꼽았다. 바타는 "저희는 대중분들께 알려진 부분이 없어서 저희 실력에 자신감이 있어서 입증하려고 노력했다. 팀원들도 믿고 따라와주는 게 큰 힘이 되었다. 그 힘으로 많이 버텼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팀의 방향성, 활동 계획에 대해 바타는 "종영한 지 얼마 안 돼서 계획을 확실히 잡은 단계는 아니다. 댄서니까 춤으로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 스맨파를 통해 배운 것도 많고 영감을 많이 받아서 저희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이어 바타는 조만간 개최되는 '스맨파' 콘서트를 홍보했다. 바타는 "사실 춤은 현장감이 엄청나다. 영상에는 현장의 반도 안 담긴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콘서트 와서 보시면 후회 없을 거라 장담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우태는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가 있을 거라고 스포를 덧붙였다.

끝으로 바타는 "이 자리에 있게 돼서 영광이다.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그 관심 새기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사진=Mnet, KQ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