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나래가 최근 화제가 된 한남동 자택 도난 사건의 전말을 직접 밝혔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배우 조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박나래는 그동안 방송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로 자택 도난 사건을 언급했다.
그녀는 "훔쳐간 물건들을 다 돌려받았다"며 사건의 전개 과정을 생생하게 설명했다.
해당 자택은 박나래가 2021년 약 55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내부가 공개돼 화제가 됐다.

박나래는 7월 결혼을 앞둔 김지민을 위해 동기들과 웨딩 촬영을 계획하면서, 자신이 가진 가장 비싼 가방을 꺼내려던 순간 가방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옷장에서 사라진 물건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안쪽에 고이 모셔둔 가방이 없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나래는 "아는 동생 중에 아주 집요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100% 중고 명품 숍에 팔렸을 것'이라며 밤새 인터넷을 뒤져보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밤새 온라인을 뒤진 끝에 실제로 중고 매물로 올라온 가방을 찾아냈고, 색상과 연식이 정확히 일치했다.

그녀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빠르게 수사가 진행되며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
박나래는 "도난 사실을 빨리 알아차려서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사건으로 인해 촬영 일정이 밀렸던 점에 대해 조보아에게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박나래의 한남동 자택은 방송을 통해 내부가 공개된 바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박나래는 큰 심적 고통을 겪었으나, 서울 용산경찰서의 수사 끝에 진범이 검거되며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박나래 자택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피의자 A씨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피의자는 30대 남성으로,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박나래는 한남동 자택 도난 사건의 전말을 공개하며, 빠른 대처 덕분에 훔쳐간 물건들을 모두 되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외부 침입으로 인한 사건임이 확인되며 근거 없는 루머들도 잠재워졌고, 그녀는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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