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너도"…원전주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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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소형 원자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국내 원전주도 장 초반 상승 중이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40% 상승한 2만 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마존은 현지시간 16일 미국 버지니아주 에너지 기업인 도미니언 에너지, 에너지 노스웨스트 계약 등과 소형모듈원전(SMR)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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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아마존이 소형 원자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국내 원전주도 장 초반 상승 중이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40% 상승한 2만 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우리기술(+8.26%), 우진엔텍(+20.88%), 비에이치아이(+13.28%) 등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현지시간 16일 미국 버지니아주 에너지 기업인 도미니언 에너지, 에너지 노스웨스트 계약 등과 소형모듈원전(SMR)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이처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를 구동하기 위해 막대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SMR 프로젝트는 2030 ~ 2032년 첫 상용 원자로를 출시 계획"이라며 "아직 원자로 제조 프로세스가 축소되지 못한 점 등을 감안하면, 2025년 하반기부터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관련 수주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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