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ark] MZ세대 주목하는 복지는?
최근 집값 및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MZ세대 직장인 사이에서는 기업 선택에 있어 사내 복지, 그중 ‘주거 복지’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매거진 ‘싱글 플러스(www.thesingle.co.kr)’가 2023년 3월 성인 3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봉보다 복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전체 64%를 차지했습니다. 그중 현재 회사의 사내 복지에 만족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 사람이 82%나 됐는데요. 추가 및 보완이 필요한 생활 지원 사내 복지에 대해서는 1위가 회사 대출(거주비 지원) 45%, 2위가 식비 & 간식비 지원 35%, 경조사 지원 9%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최근 직장인 또는 구직자 사이에서는 주거와 관련한 수요가 중요하다는 방증인데요. 직장인 플랫폼 ‘블라인드’에서는 특히 ‘사택’과 관련한 문의가 꾸준하게 올라올 정도입니다. 구직 사이트인 사람인과 잡코리아에서는 사택 제공 기업을 목록화해서 제공하고 있을 정도인데요. 금일은 주거 비용 증가로 인한 사택 복지와 수요 등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Remark] 왜 사택 복지에 주목할까?
그렇다면 왜 요즘 따라 MZ세대들은 사택 복지를 중요시하게 여기는 걸까요? 그 이유 중 하나는 비싼 집값과 전월세 상승, 고금리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최근 집값은 하락기를 겪고 있지만, 수년 전에 비하면 크게 올랐습니다. 특히 전월세 가격의 상승폭이 매우 큰데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뷰어에 따르면, 2023년 12월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억6453만원으로 5년 전인 2018년 12월(2억2294만원) 대비 약 4000만원 이상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평균 월세가격은 68만7000원에서 82만9000원으로 약 14만원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좁히면 더 심각한데요. 동 기간 평균 전세가격은 3억221만원 → 3억6864만원으로 약 6000만원, 평균 월세가격은 87만3000원 → 106만8000원으로 약 20만원가량 올랐습니다.
집값으로 인한 MZ세대의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1년 바이브컴퍼니에 의뢰해 작성한 ‘장기공공임대주택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전월세 거주자 중 33.5%만이 주거 상황이 안정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나머지 66.5%는 주거 상황이 불안정하다고 느끼는 것인데요.
내 집 마련 욕구 역시 날이 갈수록 저조해지는 상황입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30세대 인식조사’에 따르면 집을 영영 못 살 것 같다는 응답자는 20.3%에 달하기도 했으며, 집을 살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도 5.8%에 달했습니다. MZ세대가 집을 사기 어려운 이유로는 비싼 집값과 낮은 소득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Remark] 사택 제공하는 기업은?
이처럼 주거비용이 증가하면서 MZ세대가 느끼는 박탈감은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경력자 및 신입사원 할 것 없이 기업 복지에서 사택을 요구하는 수요는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사람인의 기업 큐레이션 ‘사택제공복지 기업’에 따르면, 국내에서 사택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2월 14일 기준으로 총 837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넥슨, 넷마블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사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사택은 기업별로 다양한 유형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모 게임 회사에서는 제주도에 본사를 두고 직원에게 20평대 또는 30평대의 아파트를 사택으로 제공한 바 있습니다. 또한, 모 온라인 플랫폼 회사에서는 서울시 내 유명 건설사 아파트를 사택으로 제공하고 90%의 월세를 지원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사택을 운영하게 되면 직원은 물론이고, 기업에게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직원 입장에서는 복지 처우가 좋아져서 좋고, 기업 입장에서는 사택에 대한 지출을 복리후생비로 경비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물론, 직원의 경우 해당 비용이 비과세 근로소득에 해당하므로 세금 부담이 없다고 합니다.
[Remark] 기업형 임대주택이 최적의 사택인 이유
사택은 현재 임차형, 매입형 등 다양한 종류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그중 최근에는 기업형 임대주택을 사택으로 활용하는 부분이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일반 사택의 경우, 오래될수록 노후화가 심해지고, 시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형 임대주택을 사택으로 활용하게 되면 임대 관리 전문업체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시설을 유지∙관리한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관리 직원이 늘 상주하고 있어 보안 면에서도 안전하고, 입주자가 필요할 때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입니다.
특히 KT에스테이트의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인 ‘리마크빌’의 경우, 기존에 법인 사업체와 임대 계약을 맺는 등 기업과의 제휴 협약으로도 유명한데요. 그 중 리마크빌 부산역은 KTX, 부산지하철 1호선 초역세권으로 교통 입지 및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리마크빌 부산역의 장점은 세대 유형이 전용 23㎡부터 84㎡까지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각각 원룸형, 1.5룸형, 투룸형을 갖추고 있어 회사별 기준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고, 실제 계약자 3명 중 1명이 법인 고객일 만큼 법인 사택으로서 인기가 높습니다.
법인 계약 시 무보증(신용등급 기준) 및 법인별 맞춤 계약서 작성도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고, 직원 입장에서도 침대, 소파까지 갖춰진 풀 퍼니시드 세대가 있어 갑작스러운 이사나 생활 변화에도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400여 평의 피트니스, 스카이라운지, 파티션 존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금일은 최근 직원 사내 복지 트렌드와 더불어 특히 사택에 주목하는 이유 등을 다양하게 살펴봤습니다. 주택시장에서 집값뿐 아니라 특히 전월세가 크게 오르면서 비싼 주거 비용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지적되고 있는데요. 이에 MZ세대 중에서는 사택을 제공하는 기업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회사에서도 직원의 복지에 신경 쓸수록 근무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충성도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데요. 적재적소에 사택을 활용해 직원 및 기업 모두 성장하는 ‘윈윈’ 효과가 더욱더 늘어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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