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김민성 또 만루포' LG, SSG 밀어내고 26일 만의 단독 선두 탈환

이형석 2023. 5. 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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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23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4회초 2사 만루 김민성이 만루홈런을 치고 홈인하며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LG 트윈스가 SSG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L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공동 선두'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 9-1로 이겼다. LG는 27승 14패 1무를 기록, SSG(26승 15패 1무)를 한 경기 차로 따돌렸다. 

염경엽 감독 체제로 출발한 LG는 4월 27일 이후 26일 만에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다. LG는 5월 승률 0.750(12승 4패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LG는 0-1로 뒤진 4회 초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김현수의 볼넷 이후 오스틴 딘과 오지환이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문보경의 안타와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이재원이 7구 승부 끝에 SSG 선발 오원석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허 김민성이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40일 만에 또 만루 홈런(개인 통산 5호)을 터뜨렸다. 240일 만이다. 김민성은 0볼-2스트라이크에서 오원석의 시속 127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비거리 105m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5월 16일 KT 위즈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린 뒤 일주일 만에 추가한 시즌 2호 홈런이다. 지난해 9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SSG 상대로 연장 10회 초 결승 만루 홈런을 터뜨린 뒤 이번에도 결승 그랜드슬램을 만들었다. 개인 통산 5번째다. 
2023 KBO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23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1,3루 임찬규가 에레디아를 삼진으로 처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그 사이 마운드에선 임찬규가 호투를 이어갔다. 임찬규는 이날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2회 1사 후 최주환에게 시속 142km 직구를 통타당해 솔로 홈런을 내준 게 유일한 실점이다. 

임찬규는 6회 2사 후 최지훈의 타구에 맞은 뒤 2사 1, 3루에 몰렸지만 4번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시속 127km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고 이날 투구를 마감했다. 총 투구 수는 95개(스트라이크 61개). 

임찬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48에서 2.33으로 낮췄다. 시즌 중에 선발진에 합류한 뒤 토종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다. 

LG는 6-1로 앞선 7회 2사 1, 2루에서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 때 상대 실책으로 8-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타선에선 김민성이 3타수 1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박해민과 문보경, 박동원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인천=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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