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스만 견제하나" 2025 마쯔다 BT-50, 스포티한 변신으로 픽업 시장 도전

마쯔다가 3세대 BT-50 픽업트럭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2025년형으로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외관 디자인 개선과 함께 첨단 안전 장비를 대거 추가해 경쟁력을 높였다.

2025 마쯔다 BT-50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마쯔다의 '코도(Kodo)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승용차와 SUV 라인업과의 일체감을 높였다. LED 헤드라이트를 새로운 그릴이 감싸고 있으며, 연비 개선을 위한 '에어 커튼' 기능이 적용된 범퍼도 눈길을 끈다. 후면부는 테일게이트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LED 램프를 개선했다. 전후면 모두 대형 마쯔다 로고를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2025 마쯔다 BT-50

실내에서는 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계기판의 멀티 정보 디스플레이도 기존 4.2인치에서 7.0인치로 커져 더 많은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 지원, USB-C 포트 추가 등 편의성도 높였다.

2025 마쯔다 BT-50
2025 마쯔다 BT-50

안전 장비도 대폭 강화됐다. 후방 교차 통행 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교통 표지판 인식 등이 기본 장착된다. 전방 스테레오 카메라의 시야각을 2배로 넓혀 오토 긴급 제동 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했고, 차선 유지 보조 기능도 고도화했다.

2025 마쯔다 BT-50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1.9리터 터보디젤(148마력)과 3.0리터 터보디젤(187마력) 엔진이 제공되며,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2025 마쯔다 BT-50

한편, 2025 마쯔다 BT-50은 내년 1분기 호주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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