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OTT 공유 플랫폼 ‘쉐어풀’ 피해구제 신청 급증”
심하연 2025. 2. 21.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OTT 계정을 제공하는 계정공유 플랫폼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1일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계정공유 플랫폼 관련 상담 건수는 174건,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34건이라고 밝혔다.
쉐어풀과 같은 계정공유 플랫폼은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 가입비가 낮은 나라에서 계정을 확보한 뒤 국내에서 회원을 끌어모아 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OTT 계정을 제공하는 계정공유 플랫폼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1일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계정공유 플랫폼 관련 상담 건수는 174건,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34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쉐어풀’과 관련한 상담이 163건(93.7%), 피해구제 신청은 33건(97.1%)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예시로 A씨는 지난해 6월 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계정공유 플랫폼과 넷플릭스 12개월 이용 계약을 맺고 5만4180원을 지급했다.
4개월 뒤 갑자기 이용이 정지되자 A씨는 플랫폼 측에 해결을 요구했고 사업자는 대신 왓챠·웨이브 계정을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피해구제 신청 건의 유형을 보면 이용정지 후 환급 지연이 29건(85.3%)으로 가장 많고 대체 OTT 계정 제공 약속 불이행 3건(8.8%), 제공된 대체 계정 정지 2건(5.9%) 등이었다. 이용 정지된 시점은 계약 체결 후 3개월 이내가 21건(61.8%)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쉐어풀은 장기계약 체결 또는 현금 계좌이체 등을 유도해 소비자 피해가 빈발한 것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쉐어풀과 같은 계정공유 플랫폼은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 가입비가 낮은 나라에서 계정을 확보한 뒤 국내에서 회원을 끌어모아 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넷플릿스가 최근 비정상적인 계정 접속·공유 행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면서 이용정지 피해가 잇따른 것으로 소비자원은 보고 있다.
OTT 계정공유 플랫폼이 제공하는 넷플릭스 1년 이용료는 최저 4만원대(월 3000원대)로 정상적인 월 이용료(스탠다드 기준 1만3500원)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쉐어풀의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상 공개 항목인 소재지도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에는 사업장 소재지가 충남 천안으로 표기돼 있으나 소비자원이 천안시와 함께 합동 현장 조사를 한 결과 사무실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소비자원은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행정 처분을 해달라고 천안시에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계정공유 플랫폼을 이용할 때 고객 리뷰 등을 통해 플랫폼의 신뢰도를 확인하고 계좌이체만 가능한 업체는 피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용 요금이 지나치게 저렴한 곳은 피하라”며 “되도록 1년 이상의 장기 계약은 하지 말고 이용 정지가 되었을 때 피해 분쟁에 대비해 스크린샷 등 증빙자료를 남겨두라”고 덧붙였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李대통령, 삼전 노조 겨냥 “과도한 요구, 전체 노동자에 피해”
- 무안 참사 ‘부실 수습·장기 방치’ 확인…정부, 공직자 12명 문책
- ‘서부지법 난동’ 실형 확정…대법원, 시위대 상고 기각
- CU 물류대란 봉합됐지만…점주 보상·원청 교섭 확대 ‘긴장감’
- 호르무즈 ‘역봉쇄’ 등 변수에…정부 “최종 통항 결정은 선사 판단에 달려”
- 반도체만 53조…삼성전자, 영업익 57조 ‘역대 최대’
- ‘주스 아저씨’ 박동빈, 개업 앞둔 식당서 숨진 채 발견
- 석유화학업계, 1분기 최악은 면했지만…중동 리스크에 ‘역래깅 공포’
- 국민의힘 “하정우, 李대통령과 악수하고도 손 털었나? 귀족 흉내 정치” 비판
- ‘함께 갈까, 거리 둘까’ 선대위 출범 앞둔 국힘…張역할 놓고 이견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