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해 자랑스럽다"(종합)
제2의 고향 댈러스서 최고의 추억 만들기
"정말 특별한 하루가 될 것 같다"
"큰 의미가 있는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569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90만 달러)에서 8타 차 대승(31언더파 253타)을 완성한 뒤 감격했다. 셰플러는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는 대회였다"며 "11년 전 처음으로 출전한 프로 대회가 이 대회였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 순간을 위해 평생 노력하고 희생한 것 같다"면서 "정말 특별하다"고 울컥했다.

셰플러의 시즌 첫 우승은 고향이나 다름없는 댈러스 지역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따낸 것이라 특별했다. 그는 뉴저지주 리지우드에서 태어났지만 6세 때부터 댈러스에서 살아서 댈러스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있다. 2014년 고교생 때 주최 측의 배려로 이 대회에 출전해 PGA 투어 대회를 처음 경험했고, 프로 선수가 된 뒤 2023년까지 네 번이나 더 출전했다. 작년에는 첫 아이 출산이 임박해 결장했다.
셰플러는 댈러스에서 골프를 시작했다. 골프 명문인 텍사스대를 나왔다. 어린 시절 '골프의 전설'인 바이런 넬슨(미국)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는 "바이런은 훌륭하신 분이다. 골프계에도 큰 영향을 준 좋은 사람이었다"며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분이셨다. 그런 분의 이름을 걸고 하는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셰플러는 우승 직후 CJ에서 특수 제작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트로피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내 이름이 올라가다니, 자랑스럽다"며 "김시우 선수한테 이걸 읽을 수 있도록 한국어를 좀 배워야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K푸드에 대한 소감도 말했다.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20여명 셰프들이 고생해줬다고 들었다"는 셰플러는 "립과 야채, 그릴드 치킨, 닭강정 등 치킨은 다양하게 먹었다. 치킨을 정말 많이 먹은 것 같은데, 어쨌든 너무 맛있었다"고 말했다.
후원사인 CJ그룹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CJ가 이 대회를 후원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대회는 나에게도 지역 사회에도 큰 의미가 있다. CJ가 이 대회를 후원하면서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과 훌륭한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이 대회와 PGA 투어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줘서 감사하다."
매키니(미국)=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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