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국군단 시즌 첫 승 ‘파란불’…김효주, 포드챔피언십 공동선두

정대균 2024. 3. 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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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 군단'이 시즌 첫 승에 파란불을 켰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세라 슈멜젤(미국)과 공동 선두로 순위를 끌어 올려 LPGA투어 개인 통산 7승, 한국 선수의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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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김세영·안나린 등 2타차 공동 6위
코다와 리디아 고도 역전 우승 기회 잡아
3월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자리한 김효주.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 군단’이 시즌 첫 승에 파란불을 켰다.

그 선봉은 세계랭킹 9위에 자리한 김효주(28·롯데)가 맡았다. 김효주는 3월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세라 슈멜젤(미국)과 공동 선두로 순위를 끌어 올려 LPGA투어 개인 통산 7승, 한국 선수의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 이후 우승이 없다.

김효주는 이날 1∼2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4번 홀(파3)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오후들어 강한 바람이 불면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후 14개홀에서 파를 잡는 것으로 라운드를 마쳤다.

LPGA투어 한국 군단은 올 시즌 치러진 6개 대회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인 KCC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공동 선두 김효주 외에 다수의 선수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고 있어서다.

이미향(31·볼빅)이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샷으로 공동 6위(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안나린(28·메디힐)과 김세영(31)도 각각 5언더파와 3언더파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 충족에 단 1승만을 남겨둔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6위에 포진했다.

박세리 챔피언십 이후 코다에게 1위를 내주고 세계랭킹 2위로 밀린 릴리아 부(미국)는 공동 16위(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에 자리했다.

신지은(32·한화큐셀)은 공동 29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김인경(35·한화큐셀)과 임진희(25·안강건설)는 공동 35위(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지은희(37·한화큐셀)는 공동 54위(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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