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장애 환자"…'넷플릭스 공무원'인데도 친동생이 정체 숨긴다는 '대세 男배우'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요즘 넷플릭스 작품에 빠지면 꼭 보이는 얼굴, 바로 노재원입니다.

‘D.P. 시즌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살인자ㅇ난감’, ‘오징어 게임 시즌2·3’, 그리고 곧 공개될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까지.

이쯤 되면 “넷플릭스 공무원 아니냐”는 말이 괜한 농담이 아닙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하지만 이 대세 배우에게도 ‘웃픈’ 흑역사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친여동생에게조차 외면당한 과거입니다.

사건은 그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망상장애를 가진 고시생 김서완 역을 맡았을 때 벌어졌습니다.

노재원 SNS

노재원의 여동생은 친구가 해당 드라마를 본다고 하자, 자연스레 물어봤다고 해요.

“그 드라마에서 누가 제일 멋있어?”

그 친구의 대답은 바로 김서완, 즉 본인의 친오빠 노재원이었던 것!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순간 호기심 반, 뿌듯함 반으로 동생은 다시 물었습니다.

“김서완 잘생겼어?”

그런데, 돌아온 건 어색한 침묵과, 고개를 갸웃하는 친구의 반응.

노재원 SNS
노재원 SNS

그 순간 동생은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래, 나도 모르는 사람인 걸로 하자…”

배우로서 무섭게 떠오르는 와중에,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조차 인정받지 못한 안타까운(?) 순간이었죠.

노재원 SNS

하지만 그 침묵이 노재원의 성장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노재원은 지난 2020년 단편 영화 ‘드라이빙 스쿨’로 데뷔했습니다.

2021년 서울독립영화제 ‘60초 독백 페스티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이후 넷플릭스의 픽을 받으며 존재감을 넓혀갔습니다.

노재원 SNS

‘D.P. 시즌2’의 수사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김서완, ‘살인자ㅇ난감’의 하상민, ‘오징어 게임’ 시즌2~3의 남규.

선한 캐릭터부터 냉혹한 악역까지, 연기 스펙트럼은 그야말로 천의 얼굴입니다.

노재원 SNS

노재원 활약은 넷플릭스를 넘어 지상파에 진출하기까지 이릅니다.

그는 디즈니+ ‘나인 퍼즐’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고,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는 주연 구대홍 역을 맡아 생활 밀착형 형사 캐릭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도 출연을 확정지으며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디즈니+ '나인퍼즐'

노재원의 강점은 단연 자연스러움입니다.

현실에서 마주칠 법한 인물들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시청자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하죠.

물론 아직은 ‘친동생에게도 잘생겼단 말 못 듣는’ 배우일지 모르지만, 지금의 속도라면 머지않아 “어머, 네 오빠가 그 배우였어?”라는 말이 먼저 나오게 될 날이 곧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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