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맛 나던 종이 빨대...'이 한마디'에 사라진다는데요?

여러분은 종이 빨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 투 플라스틱’을 선언했습니다.

각국이 플라스틱 빨대로
다시 돌아서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플라스틱 빨대 규제
실효성을 재검토하기로 했는데요.

환경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했다가 이후 여러 차례
유보하며 혼선을 빚었습니다.

tvN '신서유기' 캡처

환경부는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
규제 실효성을 재검토한다는
방침인데요.

이를 위해 타 국가들의 플라스틱 규제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고,
정부와 종이 빨대 사용 협약을 맺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사용 실적 등을
모니터링한다고 합니다.

종이 빨대의 친환경성 논란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이미지투데이

대표적으로 종이 빨대의 탄소 배출량이
플라스틱 빨대보다 훨씬 많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국은 2020년 종이 빨대의
탄소 배출량이 플라스틱 빨대보다
5.5배 높다고 분석했는데요.

반면 종이가 여전히 플라스틱 대비
분해 측면에서는 환경성이 높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이러한 찬반 논란 속
해외에서는 다시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가는 움직임
이 뚜렷합니다.

이미지투데이

트럼프 대통령은 플라스틱 빨대 구매를
장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했고,
이후 해외 주요국과 기업들도 속속
플라스틱 빨대를 재도입하고 있어요.

일본 스타벅스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기로 했고,
카프리썬도 스위스 등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농심몰 홈페이지

우리 정부가 환경성 검토에
나선 것을 두고,
'플라스틱 빨대 금지 규제'를
너무 섣불리
도입한 것이 문제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종이 빨대 업체 중 절반 이상이
도산
하거나 다른 사업으로
전환했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플라스틱 빨대 규제가
무기한 유예되면서 종이 빨대 수요가
예상과 달리 줄어든 탓입니다.

정부가 소비자 편의, 환경, 산업 생태계
모두 고려한 대책을 제시해야 하는
절실한 시점 같네요.


위 콘텐츠는 매일경제 기사<종이빨대 퇴장 검토 나선 환경부…사장님도 손님도 괴로운 이 규제 언제까지>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신유경 기자 / 김민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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