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데헤아, 'PK 2회 선방' 등 세이브 7회로 거함 밀란 격침시켰다

김희준 기자 2024. 10. 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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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헤아가 일신의 힘으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랑키에서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를 치른 피오렌티나가 AC밀란에 2-1 승리를 거뒀다.

슈팅 숫자는 피오렌티나 12회 대 밀란 16회로 비슷했지만 유효슈팅이 3회 대 8회, 기대득점 1.47골 대 2.67골로 밀란이 크게 앞섰다.

데헤아는 올여름 1년여 백수 생활을 마치고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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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다비드 데헤아가 일신의 힘으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랑키에서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를 치른 피오렌티나가 AC밀란에 2-1 승리를 거뒀다.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둔 피오렌티나는 리그 11위(승점 10)에 올랐다.


이날 피오렌티나는 밀란은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홈에서 치렀음에도 실질적인 전력차로 인해 주도권을 밀란에 내줬다. 슈팅 숫자는 피오렌티나 12회 대 밀란 16회로 비슷했지만 유효슈팅이 3회 대 8회, 기대득점 1.47골 대 2.67골로 밀란이 크게 앞섰다. 전반 22분에는 모이스 킨이 페널티킥을 처리했으나 마이크 메냥에게 막혀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날렸다.


그럼에도 피오렌티나는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전반 35분 야신 아들리가 왼쪽에서 빙글 돌아 수비를 제친 뒤 기습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5분 밀란이 크리스천 풀리식의 동점골로 따라잡자 후반 28분 알베르트 그뷔드뮌손이 강력한 발리슛으로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에 성공했다. 피오렌티나는 이 득점을 소중히 지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승리는 데헤아가 놀라운 선방을 연달아 보인 덕도 있다. 전반 31분 하파엘 레앙의 강력한 슈팅을 위로 쳐낸 걸 시작으로 피오렌티나 골문을 단단히 지켰다. 유효슈팅 8개 중 7개를 막아냈다는 점에서 수훈 선수로 꼽힐 만했고, 실제로 세리에A 공식 홈페이지는 데헤아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선방해낸 게 하이라이트였다. 전반 추가시간 1분 테오 에르난데스가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낮게 깔아찬 슈팅을 팔을 쭉 뻗어 막아냈고, 후반 11분 태미 에이브러햄이 왼쪽 골문 구석으로 낮게 깔아찬 슈팅 역시 방향을 잘 읽어 바깥으로 쳐냈다. 두 번의 페널티킥 선방은 피오렌티나가 끝까지 밀란을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하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데헤아는 올여름 1년여 백수 생활을 마치고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극초반에는 경기력이 완전히 올라오지는 않은 모양새였으나 8월 30일 열렸던 유럽축구연맹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방 8개를 기록한 건 물론 승부차기에서 상대 4번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피오렌티나에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안겼다.


사진=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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