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간 있어, 손흥민은 토트넘 전설이 되고 싶어해" 전담 기자는 SON 재계약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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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는 손흥민과 적어도 1년은 더 계약을 연장할 전망이다.
1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토트넘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 중 "토트넘이 조만간 손흥민에게 새 계약을 제안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 "202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으므로 작업할 시간이 조금 더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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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는 손흥민과 적어도 1년은 더 계약을 연장할 전망이다.
1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토트넘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 중 "토트넘이 조만간 손흥민에게 새 계약을 제안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 "202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 있으므로 작업할 시간이 조금 더 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2015-2016시즌 토트넘에 당도해 한 시즌 동안 리그 적응기를 거친뒤 2016-2017시즌부터 공격진 핵심으로 우뚝 섰고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와 이른바 'DESK 라인'을 형성해 토트넘 황금기를 함께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한 이 시기 토트넘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굵직한 우승에 가장 가까웠다고 평가받는다.
모두가 떠나는 중에도 토트넘에 대한 충정을 보였다. 에릭센과 케인은 우승을 위해 떠나고, 알리는 경기력이 급격히 저하돼 더이상 토트넘을 위해 뛰기 어려웠다. 손흥민은 자신의 기량을 꾸준히 향상시키면서도 언제나 토트넘에 남아 힘든 시기를 모두 견뎌냈다. 지난 시즌 팀에 부임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주며 그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자그마한 선물을 줬다.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은 변함없는 토트넘 핵심이다. 올 시즌 모든 대회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마다 기복이 생겼다는 평도 있지만 그동안 토트넘이 전술적으로 세부 수정을 거쳤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오른쪽 수비가 궤멸에 가까웠던 에버턴전, 손흥민에게 중앙 위치 선정을 보다 많이 주문했던 브렌트퍼드전 손흥민은 각각 2골과 2도움으로 믿음에 보답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재계약은 감감무소식이다. 현지에서는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우선 발동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32세로 황혼기에 접어든 손흥민과 무작정 재계약을 맺기보다 경기력 추이를 지켜보면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겠다는 계산이다. 구단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한 처사지만 손흥민을 사랑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전설에 대한 아쉬운 대우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골드 기자는 우선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시킨 다음 재계약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할 걸로 내다봤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가까운 미래에 함께하고자 한다는 건 분명하다.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으로 중요한 선수다. 또한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은 스스로 말했듯 우승컵을 들어올려 구단 전설이라 불리길 바란다"라며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재계약에 열린 마음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10월 A매치 휴식을 취했다. 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 부상 여파로 9월 말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현지에서는 10월 A매치 이후 첫경기인 웨스트햄유나이티드전에는 돌아올 거라 관측한다. 손흥민이 돌아온다면 브레넌 존슨과 도미닉 솔랑케가 있는 공격진에 한층 힘이 실릴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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