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생아 대출로 들썩... 경기 9억 이하 추천 아파트 10곳

/[Remark] 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신생아 특례대출 시행으로 9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핵심지에서는 특례대출 대상이 되는 단지가 많지 않아 최근 실수요자 사이에서는 신축 아파트가 많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경기 남부 지역을 주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금일은 경기 남부에서 9억원 이하의 추천할 만한 단지를 찾아봤습니다.
[Remark] 신생아 특례대출 영향… 전국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 증가

전국 아파트 거래에서 9억원 이하 단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달부터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주경제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건수는 3만975건으로 전체 거래의 94.4%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두 달 만의 반등인데요.

전국 9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은 지난해 12월 94.8%였지만 올 1월 94.3%, 2월 94.2%로 2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그러다 특례대출이 개시된 1월 말부터 9억원 이하 아파트 매입이 다시 증가하면서 3월 94.4%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참고로,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최저 1%대의 저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대출해주는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대상 주택은 가격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올해 1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2달간 1만8358건, 4조5246억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오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Remark] 기흥역 인근 노려라… 용인 9억원 이하 추천 아파트

이에 금일은 신생아 특례대출로 살 수 있는 9억원 이하 아파트 중 용인, 수원, 화성 등 경기 남부권에서 추천할 만한 단지 10곳을 찾아봤습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위해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등 교육환경이 좋은 곳 중에서 준공 10년 이내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우선 용인입니다. 용인에서는 기흥역역세권지구 내 단지들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그중 ‘기흥역파크푸르지오’(768가구)와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1316가구), ‘기흥역더샵’(1219가구)은 2018년도에 준공된 올해 7년차 아파트인데요. 수인분당선∙에버라인 기흥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용인한얼초를 가까이 둔 초품아 아파트입니다.

‘기흥역파크푸르지오’는 현재 전용 84㎡가 KB시세 일반평균가로 7억4000만원이며, 3월 실거래가(11층)가 7억4800만원, 매물 평균가는 7억9406만원입니다. ‘기흥역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KB시세 일반평균가로 8억원이며, 최근 실거래가(3월 / 34층)가 8억7000만원, 매물 평균가는 8억6672만원입니다. ‘기흥역더샵’ 전용 84㎡는 KB시세 일반평균가로 8억4500만원이며, 최근 실거래가(2월 / 39층)가 8억6000만원이었습니다. 매물 평균가는 8억8952만원으로 3개 단지 중 가장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Remark] 망포∙매교역 도보 이용 가능… 수원 추천 아파트는?

수원에서는 영통구 망포동 망포역 인근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들이 신생아 특례대출에 해당됩니다. 우선 ‘영통SK뷰’는 2016년에 준공돼 올해 9년차 아파트로 총 710가구입니다. 수인분당선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단지 맞은편에 병설유치원이 있는 대선초가 위치해 있습니다. 이 단지 전용 84㎡은 KB시세 일반평균가로 7억8000만원이며, 3월 실거래가(17층)가 8억3500만원, 매물 평균가는 8억4533만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같은 지역 인근에 위치한 ‘영통아이파크캐슬 1단지’와 ‘영통아이파크캐슬 2단지’는 2019년에 준공된 6년차 단지로, 1단지는 1783가구, 2단지는 1162가구의 대단지입니다. 망포역 역세권이며, 망포초, 글빛초가 가깝고 망포글빛도서관 이용도 편리합니다. 특히 2025년 3월 영동중학교가 단지 인근에 개교 예정이라 교육환경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의 경우, 현재 전용 84㎡가 KB시세 일반평균가로 8억5000만원이며, 최근 3월 실거래가(1층)가 7억9800만원, 매물 평균가는 8억9669만원이었습니다. ‘영통아이파크캐슬 2단지’ 전용 84㎡는 KB시세 일반평균가로 8억원이며, 4월 실거래가(17층)가 8억800만원이었습니다. 매물 평균가는 8억4849만원으로 1단지보다는 시세가 5000만원가량 저렴합니다.

망포역 인근보다 저렴한 곳을 찾는다면 매교역 인근도 고려할 만합니다. ‘수원역해모로’아파트는 2015년 준공된 올해 10년차 총 863가구 아파트로, 매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세류초를 품은 초품아입니다. 이 단지 전용 84㎡는 KB시세 일반평균가로 5억8500만원이며, 3월 실거래가(5층)가 5억9500만원, 매물 평균가는 6억2042만원입니다.

[Remark] GTX-A 개통… 동탄 9억원 이하 34평 추천 아파트

화성에서는 GTX-A 개통 호재가 있는 동탄2신도시에서 매수를 고려해 볼만한 단지를 찾아봤습니다. 다만 동탄역이 있는 북동탄은 가격대가 비싸 상대적으로 저렴한 남동탄 지역에서 초품아 단지 위주로 선정했습니다.

우선 ‘힐스테이트 동탄’(1479가구)과 ‘동탄동원로얄듀크2차’(761가구)입니다. 두 단지 다 2019년 준공된 올해 6년차 아파트로, 한울초 초품아에 목동이음터도서관, 동탄목동중 등이 가깝습니다. 힐스테이트 동탄 전용 84㎡는 KB시세 일반평균가로 7억8000만원, 최근 실거래가(3월 / 9층)가 7억7500만원, 매물 평균가는 8억1982만원입니다. 동원로얄듀크2차 전용 84㎡는 KB시세 일반평균가로 6억1500만원이며, 3월 실거래가(21층)가 6억1000만원이었습니다. 매물 평균가는 6억5069만원으로 힐스테이트 동탄 대비 2억원 가까이 저렴합니다.

동탄호수공원쪽에도 추천할 만한 단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동탄2신도시하우스디더레이크’는 2016년 준공된 총 1552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방교초∙중을 품고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합니다. 이 단지 전용 84㎡은 KB시세 일반평균가로 8억500만원이며, 최근 실거래가(3월 / 9층)가 8억2000만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신생아 특례대출로 매수를 고려해 볼만한 경기 남부 신축 단지 10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달 초 정부가 하반기 중으로 현재 1억3000만원인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2억원으로 높이기로 하면서 9억원 이하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만일 신생아 특례대출로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금일 소개해드린 단지 외에도 환경이나 취향 등을 고려해 다양한 매물을 두루두루 찾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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