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말 중에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는 말이 있다. 최근 성시경이 전 매니저의 금전적 배신에도 무대에 올라 “제일 쓸데없는 게 연예인 걱정이다. 저는 잘 해낼 것”이라고 말한 장면은 이 표현의 본뜻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겉으로는 불안해 보이는 순간에도, 연예인들의 수입과 경제 규모는 일반인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한동안 활동이 뜸한 것처럼 보여도 갑자기 억 단위 수입을 벌어들이거나, 예상치 못한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는 일이 흔한 곳이 바로 이 세계다. 즉, 눈앞의 상황만 보고 걱정하기엔 그들이 머무는 시장과 수입 구조는 이미 ‘걱정할 필요 없는 사람들’의 그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 말이 늘 맞아떨어지는지 몇몇 연예인의 사례를 통해 확인해 보자.
방송인 김대호
회사 나가자 더 잘됐다!
9개월 만에 '연봉 4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는 퇴사 후 인생이 정반대로 펼쳐진 대표적 사례다. MBC에서 14년 차 차장급으로 연봉 약 1억 원을 받던 그는 지난 2월 과감히 프리 선언을 했다. 대중은 ‘안정적인 직장을 왜 나가냐’며 걱정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김대호는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 “퇴사하고 9개월 동안 MBC 4년 치 연봉을 벌었다”고 당당히 밝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억 원 수준이다.

그는 자산 규모도 공개했는데, 주택 두 채에 더해 새 소속사와 체결한 계약금은 ‘직장인으로서는 평생 통장에 찍히기 힘든 액수’라고 말할 정도다. 이 말에 결혼정보회사 직원이 깜짝 놀라며 “갑자기 잘생겨 보인다”고 농담했을 정도.

퇴사 후 예능·유튜브·광고 등 다방면에서 수익 구조가 넓어진 김대호는 오히려 직장 시절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대중의 걱정과 달리, 프리 선언은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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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윤하정
회사원 월급의 100배?
'솔로지옥' 이후 완전히 다른 삶

<솔로지옥3> 출연 이후 가장 극적으로 인생이 바뀐 이는 인플루언서 윤하정이다. 그는 최근 유튜브 <비공식 트렌드>에서 인플루언서들의 ‘현실 수입’을 솔직히 공개했다. 월 4~5개 광고는 기본, 많을 때는 한 달 20건까지 광고가 들어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거 회사원 시절과 비교해 수입이 얼마나 늘었는지 묻자 그는 “100배”라고 답했다. 종합소득세는 매년 48% 이상 낸다고도 밝혀, 2023년 기준 종합소득세 세율은 과세표준이 10억 원을 초과할 경우 45%이므로 그의 연간 수익이 1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윤하정은 프로그램 출연 이후 팔로워·브랜드 선호도·영상 조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광고 단가가 크게 오른 케이스다. 요즘 광고업계는 팔로워 수뿐 아니라 조회율로 단가가 책정되는데, 윤하정은 두 지표 모두 압도적으로 잘 나오는 ‘완전체 인플루언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원에서 인플루언서로 전향해 인생이 바뀐 대표적 사례로, 역시나 대중이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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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진
수입 거의 없다더니...
한 작품으로 5억, 자산 30억 대

최근 채널A <신랑수업>에서 배우 이정진은 “올해는 수입이 거의 없다”고 털어놓아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는 듯했다. 하지만 곧이어 공개된 실제 재정 상황은 전혀 달랐다. “작년에 대만 드라마 몇 편을 했다”고 말한 그는 그 작품들로만 약 5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여기에 현금 2~3억, 주식 5억, 여전히 건대입구역 근방 전세 20억에 거주 중인 사실까지 공개하면서 실제 자산은 30억 원을 훌쩍 넘겼다. 그럼에도 “수입이 없다”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평소 벌이가 더 크다는 의미 아니냐는 농담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여기에 현금 2~3억, 주식 5억, 여전히 건대입구역 근방 전세 20억에 거주 중인 사실까지 공개하면서 실제 자산은 30억 원을 훌쩍 넘겼다. 그럼에도 “수입이 없다”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평소 벌이가 더 크다는 의미 아니냐는 농담 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