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란혁명수비대 “24시간 동안 선박 23척 호르무즈 통과”

김상기 2026. 5. 2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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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27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선박 23척이 IRGC 허가를 얻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오만의 무산담 주 해안에서 떨어진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선박. 로이터연합


IRGC의 공식 뉴스매체 세파뉴스통신은 이날 유조선과 컨테이너 화물선, 상선 등 여러 척을 포함한 선박들이 IRGC 해군의 보호 아래 해협을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IRGC 해군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스마트 제어 방식을 사용해 통제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면서 “미국 테러부대의 공격과 악의에 찬 행동이 그동안 페르시아만 안보 불안의 최대 원인을 제공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군대가 함께 이란 영토를 공습한 날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이곳을 장악해 왔다.

특히 이스라엘, 미국의 소유이거나 관련이 있는 함선들은 호르무즈의 안전한 항해를 일절 금지하고 통과를 거부했다.

미국도 이에 대항해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외곽에 맞불 봉쇄를 실시하고 이란의 항구에서 출발하거나 입항하는 모든 배의 이동을 막고 있다.

IRGC가 27일 선박 23척이 호르무즈를 통과했다고 밝힌 데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에서는 강경 입장을 재확인하고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추가 군사행동도 할 것으로 경고했다고 뉴욕타임스, CNN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김상기 선임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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