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구경도 하고 피로도 풀고" 벚꽃과 온천 동시에 즐기는 봄 축제

조회 1,0482025. 3. 28.
사진=수안보온천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산과 들에는 화사한 꽃들이 만개해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벚꽃을 따라 전국을 여행하고 싶은 시기, 여기에 따뜻한 온천욕까지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몸과 마음이 모두 치유되는 완벽한 봄날 여행이 아닐까요?

그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해 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온천 축제를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남 부곡온천

사진=창녕사랑

오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부곡온천축제’는 올해 전국 온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맞이 행사입니다.

부곡온천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온(78℃)을 자랑하는 유황성 온천으로, 1970년대부터 명성을 쌓아온 유서 깊은 명소입니다.

축제에서는 ‘생생!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덕암산 산신제, 온천수 운송 퍼레이드, 족욕 체험, 온천수 계란 삶기 등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충북 수안보온천

사진=수안보온천

4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충주시 수안보에서 ‘제41회 수안보 온천제’가 열립니다. 수안보온천은 고려 태조 이성계가 피부병 치료를 위해 찾았던 곳으로 유명하며, 국내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수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추억의 수안보’를 테마로 다양한 레트로 감성의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수안보 옛 사진 전시회, 신혼여행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는 물론, 현장에서 한복을 대여하면 엽전이 제공되어 온천지구 내 식당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재미 요소도 더해집니다.

대전 유성온천

사진=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유성온천 문화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형 온천 수영장과 프라이빗 족욕 체험장은 물론, 물총 싸움 ‘워터 스플래시’는 봄철 나들이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려 줄 인기 체험입니다.

축제 첫날에는 축하공연과 드론 불꽃쇼가 준비되어 있어 야경 명소로도 손색이 없으며, 청정한 봄꽃이 수놓은 이팝나무 거리에서는 사진 찍기 좋은 순간들이 연속으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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