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보충을 위해 매일같이 삶은 계란을 먹고 계신가요? 아침 식사 대용으로, 출출할때 야식으로도 삶은 계란을 많이 추천합니다. 삶은 계란은 쉽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챙겨 먹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매일 삶은 계란을 드시고 있다면 어느 순간 물리는 순간이 옵니다. 입에서 닭똥냄새가 나는 것 같아 더 이상 먹기 싫어지죠.
이럴 때 다른 단백질 음식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흡수되느냐'도 생각해 보세요!운동 후나 기력이 떨어졌을 때, 단백질 흡수 속도가 느리면 근육 회복이 늦어지고 피로도 오래갑니다.
놀랍게도 계란보다 더 빠르게 흡수되고, 위에 부담도 적은 단백질 식품이 있습니다.바로 흰살 생선입니다.

흰살 생선, 빠르고 깨끗한 단백질
대구, 명태, 도미, 민어 같은 흰살 생선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순도가 높아, 흡수 속도가 빠르고 위장 부담이 거의 없는 고단백 식품입니다.특히 운동 직후처럼 근육이 손상되고 단백질이 급히 필요한 순간, 계란보다 흰살 생선이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흰살 생선은 단백질 외에도 타우린, 비타민 D, 셀레늄, 오메가-3까지 풍부해 단순한 근육 회복뿐 아니라 염증 억제,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에까지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선수촌 식단이나 병원 회복식에 자주 등장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계란과 비교해도 우위에 있는 흡수력
계란은 완전단백질이지만, 체내에서 완전히 흡수되기까지 3~4시간이 걸립니다.반면 흰살 생선 단백질은 훨씬 빠르게 분해되고 흡수되어 30분~1시간 내에 작용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계란보다 알레르기 유발 확률이 낮고, 포화지방 함량도 적어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우수합니다.특히 위장이 약하거나 단백질 식단이 부담스러운 고령자, 병후 회복기,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가장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식품으로 권장됩니다.

어떻게 먹는 게 가장 좋을까?
튀기거나 양념하지 않고, 찜이나 구이 형태로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예를 들어,
⦁ 아침 공복엔 대구살 찜 100g,
⦁ 운동 직후엔 명태구이 1토막,
간단한 점심으로는 생선살 넣은 채소죽 등이 좋습니다.
기름이 적어 조리도 간편하고, 흰쌀밥이나 고구마와 함께 먹으면 균형 잡힌 한 끼 영양식이 됩니다.

하루 한두 개의 계란만으로는 근육 회복과 면역 유지에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땐 몸이 더 잘 받아들이는 단백질을 선택해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계란만 고집하지 말고, 몸이 먼저 반응하는 흰살 생선 단백질도 식단에 포함해 보시기 바랍니다.하루 피로가 줄고, 몸의 탄력이 달라지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