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꽃 축제 떠나세요!

정부가 산불 피해지역으로의 여행·관광을 통해 지역소비 회복을 집중 지원합니다. 행정안전부는 5~6월 산불 피해지역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행사와 ‘가정의 달’ 맞이 행사 등을 통합 홍보해 지역 소비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5월 2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주간지 'K-공감'을 확인하세요.

산불 피해지역으로 ‘착한 관광’ 떠나세요!

✔ 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지역서 지역축제 잇따라
✔ 경북 도내 여행상품 ‘경북 e누리’ 통해 할인
✔ 안동시 6월까지 ‘착한 관광’ 캠페인

5~6월 전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지역축제·행사는 모두 143건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 행사와 문화축제가 많고 그 외 지방자치단체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축제, 봄나들이 및 걷기 행사 등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울산에서는 총 31건의 지역축제·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먼저 경북에서는 산불 피해에 따른 지역관광 및 소비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객 방문 혜택을 제공합니다. 산불 피해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지역축제를 묶은 관광상품을 ‘경북 e누리’를 통해 제공해 추가로 할인됩니다. 도내 22개 시·군의 관광지, 숙박, 체험 등 여행상품을 온라인 경북여행몰(tour-gb.co.kr)에서 1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안동시는 6월까지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 기부’ 캠페인과 ‘희망여행 기획전’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섭니다. 캠페인 기간인 4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방 프로그램,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안동 시티투어, 관광택시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리는 희망여행 기획전에서는 의성·청송·영양·영덕 등 경북 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최대 30%의 숙박·체험·맛집·쇼핑 할인과 투어패스 40% 할인 등을 통해 소비 활성화를 이끕니다. 해당 지역 모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자료 행정안전부

늦봄 꽃 축제도 잇따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양, 경남 산청 및 하동에서는 앞서 제철 먹거리인 산나물, 봄철 철쭉 및 야생차 등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관광 회복 행사를 펼쳤습니다. 경북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5월 9~11일)’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산나물을 활용한 테마거리 및 영양전통시장 먹거리 장터 등을 마련했습니다. 경남 합천·산청 ‘황매산철쭉제(5월 1~11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 철쭉 군락지인 황매산 기슭에서 철쭉 관람, 농·특산물 판매장 등의 행사를 진행했고 경남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5월 2~5일)’에서는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 다례 경연대회, 야생차 체험관 등을 운영했습니다.

5월 전국 각지에서는 늦봄 꽃 축제 등도 잇따라 열립니다. ▲울산-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5월 16~18일) ▲전남-곡성세계장미축제(5월 16~25일) ▲경기-2025 구리 유채꽃 축제(5월 9~11일) ▲부산-수국 문화축제(6월 28일~7월 6일) 등입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국내 여행 및 가족 나들이 계획을 세울 때 산불 피해지역에서 개최 예정인 지역축제·행사에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면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여행, 관광, 먹거리 등 지역축제·행사를 널리 알려 지역 활력 제고와 소비 촉진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