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업소서 허드렛일”…'사랑과 전쟁' 불륜 전문 배우의 근황

‘사랑과 전쟁’으로 얼굴을 알렸던 배우가 현재 야간 업소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MBN '특종세상'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강철입니다.

강철은 과거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 다수 출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인데요.

그는 지난해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강철은 서울 시내 한 야간 업소에서 일하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MBN '특종세상'

강철은 "제가 맥주도 나르고 컵도 갖다 드리고 과일도 갖다 드리고 안주도 갖다 드리고. 또 손님 오시면 싹 서빙도 하고. 제 임무가 그거다. 서빙맨"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해당 업소에서 무려 30년 가까이 서빙은 물론 각종 허드렛일까지 도맡아 해오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죠.

이에 제작진이 “배우 아니냐”라고 묻자, 강철은 "배우여도, 배우가 뭐 필요 있어. 먹고 사는 게 가장 중요하지"라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투잡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현실적인 생계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후 강철은 의상을 갈아입고 무대에 올라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불륜 박사 1호 탤런트. '사랑과 전쟁'의 시아버지!"라고 소개한 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죠.

강철은 서빙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무대에 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요.

MBN '특종세상'

알고 보니 그는 정식 음반을 낸 가수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손님이 떠난 뒤에도 강철의 하루는 끝나지 않았죠.

그는 업소 곳곳을 정리하며 뒷정리를 마친 뒤, 작은 창고로 향했습니다.

물건들로 가득 찬 비좁은 공간은 다름 아닌 강철이 생활하는 방이었습니다.

방 안에는 그가 40년 가까이 출연해 온 영화와 드라마 대본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강철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어릴 때 아버지, 어머니는 품앗이로 남의 집 일도 하시면서 생계를 이어 가셔서 어떻게 학비를 조달할 수가 없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특종세상'

그는 "그래서 중학생 때부터 집을 나서게 된 것"이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갈 데도 없고 올 데도 없고 그래서 신문사 보급소에 찾아가서 거기서 먹고 자고 아침에 신문을 돌리는 거지"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강철은 무작정 상경해 음악다방 DJ로 일하며 배우의 꿈을 키웠고, 지난 1978년 연기자로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화려해 보였던 배우의 이면에서, 생계를 위해 묵묵히 하루를 버텨온 강철의 삶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무대 위와 무대 아래를 오가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는 그의 선택은 또 다른 용기이자 현실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그의 삶에도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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