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쓴 괴한' 美 유명 앵커 모친 납치관련자, 검거됐다 석방 왜
정혜정 2026. 2. 12. 00:43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유명 앵커 모친 실종 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경찰에 검거됐다가 석방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애리조나주 피마카운티 보안관실은 전날 밤 애리조나주 투손 남쪽에서 차량 검문 중 낸시 거스리 실종 사건 관련자 1명을 붙잡아 심문했으나 이날 오전 석방했다.
NBC 간판 프로그램 '투데이' 앵커로 유명한 서배너 거스리의 모친 낸시가 지난 1일 투손 외곽의 자택에서 사라진 지 9일 만에 관계자가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사에 돌파구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그러나 수사 당국이 체포된 인물과 관련된 장소를 수색한 결과 혐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체포자는 풀려났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10일 복면을 쓰고 장갑을 낀 괴한이 낸시의 자택 현관에 접근해 카메라를 가리려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복원한 뒤 해당 영상과 사진을 일반에 공개하며 시민들의 제보 등 협력을 구하고 나섰다.
또한 피마카운티 보안관실은 같은 날 오후부터 FBI 증거대응팀과 함께 투손에서 남쪽으로 1시간 떨어진 리오리코에서 법원의 허가를 받아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이밖에 경찰은 실종자의 또 다른 딸 애니 거스리가 사는 마을에서 집마다 탐문 수사를 벌였고, 지하 배수로 안까지 샅샅이 수색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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