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에서 각 지방별 사투리를 그 지방 사투리 말투로 설명한 문서들.txt

문서 내용이 너무 많길래 걍 중요 내용만 적당히 발췌해옴(...)
어차피 실제 젊은 사람들은 이렇게 심한 사투리 안쓴다고 하니까
걍 적당히 재미로 보면 될듯......ㅋㅋㅋ
갠적으로 경상도, 제주도 빼면 뭔말인지는 한번에 다 알겠음 ㅋㅋ
<서울말 버젼>
현대에는 사라져가구 있는 전통적인 서울의 방언이거던요. 옛날에 서울은 한강 이북 지역에 있엤으니까 경기도 북부 방언의 하위 방언이라구두 헐 수 있거던요. 다만 서울이 수-백 년 동안 조선의 수도였으니까, 이에 따른 특수한 어휘덜(특히 왕실 용어)이 몣몣 생게나가지구 다른 경기 방언허구 구분대는 고유성은 있었다구 해요.


구한말 이전의 서울 지역, 그러니까 성저십리 지역 내에서도 차이가 존재해군 했어요, 특히 왕십리 일대 방언이 특유한 것으루 알려져 있었걸랑요. 그 지역 중인이나 상인만의 특유의 말씨루 보이는 것이에요.


대한민국 정부수립 초기에 격동의 세월을 보내믄서 표준어와 표준 문법의 제정이 늦어진 탓에 도태댄 전통적인 형태의 서울말이 서울 사투리루 불리게 됐거던요. 현 40대 후반의 서울 토박이 시민덜은 알어 들을 수두 있구 50대들은 표준어 화자덜두 그 차이를 인식할 수 있을 정두루 구사허기두 헌대요. 1980년대까지 방송(뉴스 포함)이나 영화에서두 자주 들어볼 수 있앴든 말씨거덩요.


최신·최후의 서울 사투리 자체는 70%정두가 현대 표준 한국어의 근간이 됐구, 현재 표준어루 사용되구 있구요, 20여%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어를 한국식으로 이해한 최신 외래어로 현재 사멸 중이거덩요. 표준어에 채택되지 않은 서울 사투리는 지금은 약 10여% 이하 정두만 남어 있다군 해요.


여담이지만 런던 영어는 수도이지만서두, 표준말이 아니구, 도리어 심한 사투리라구 해요. 영국에서두 런던 사투리는 코크니 슬랭이라구 따루 부르거던요. 대표적인 예루 What's를 Woss에 가깝게 읽는다등가… (영국식 영어 참조 ) 마찬가지루 일본 도쿄에두 에도벤이라구 하는 사투리가 있어요.


서울 사투리가 쓰인 대표적 작품은 그 유명한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 채만식의 태평천하가 있거덩요. 참고로 채만식은 전라북도 임피군(현 군산시), 주요섭은 평안남도 평양부(현 북한 평양직할시), 현진건은 경상북도 대구부(현 대구광역시) 출신이야요. 역시 타 지역 사람들이 잘 구현헌달까.


2007년 대학로에 겔린 연극 "죄선형사 홍윤식"도 일제시대 경성부를 배경으루 서울 사투리 말투럴 잘 살린 작품이라구 해요. 나레이터인 형사실 사환인 손말희가 구사하는 언어말이야요.


좀 더 즉나라한 서울 사투리럴 듣구 싶으면 북한 자료센터에 가서 남한을 소재로 한 북한 영화를 들으멘 된다구 해요. 한국전쟁 이전에 남한에서 북한으루 넘어간 사람덜이 서울 사투리를 잘 보존허고 있었구, 이에 따라 이덜의 말투럴 영화 촬영시 챔고한 모양이걸랑요. 북한 영화에 나오는 넘한 사람들은 죄다 서울 사투리럴 쓰구 있다군 해요(...). 한국 영화에서 나오는 북한 사람이 죄다 평양말을 쓰는 것과 같은 이치거덩요.
경기 방언으르 대충 쬐게 보자면 남쪽 방언하구 북쪽 방언으루다가 쬐게 볼 수 있구요. 충청북도나 충청남도랑 엎어지면 코닿는 동네인 팽택같은 동네는 충청도 아이씨들의 영향두 많이 받았어요. 그 동네들은 조선말엽까지두 설라나무레 원래 충청도였걸랑요.


서울-경기 방언은 어느 동네 사투리가 안그렇냐만은 대중매체허구 인구집중으루 점점 희무끄래 해지고 있고, 가장 대표적인 특징인 말 끝을 올리면서 마무리 짓는것두 많이 사라져서 영 뵈기가 힘져요↗ 그래두 가끔내기로 전화상담원 같은 곳에서 듣기도 하구, 경기 북부 지역은 명토박이들이 많이 남아있어서리 아직 쬐끔 많이 남아있어요. 
<강원도 버젼>
고저 흔히 ‘갱원도 방언’이라고 하는 영동 방언은 대한민국의 강원도, 경상북도 울진, 그리고 정평군 이남의 함경남도에서 사용하는 사투리래요. 갱원도 말은 크게 영동/영서 방언으로 구분하는데 영서 방언은 예전부터 경기도나 서울 같은 큰 도시랑 교류가 많아서 그런지 경기도 방언이랑 거진 차이점을 찾을 수가 읎아요. 그래서 영서 방언은 경기도 말이랑 똑같은 중부 방언이래요. 반면 ‘갱원도 방언’으로 알려져 있는 영동 방언은 억양이나 표현이 영서 방언과 뚜렷이 구별되는 말이라요.
보통 사투리가 다들 그렇겠지만 강원도에서도 이제는 젊은 층은 사투리를 거진 안 쓴다고 해도 된다 하더와. 이기 대관령에 도로가 뚫리기 즌까지는 마카 사투리 썼다고들 하던데 뚫리고 나서는... 하지만 고저 젊은 아들은 사투리는 안 쓰고 표준어 쓴다와 그래도 억양에는 남아있다고 하더와. 문제는 그 억양을 인지하지 못한다는게 함정이라제요. 사실 평상시 대화에는 거진 느낄수 없는데 특정 단어에서 억양이 싸하게 남아있사. 영서보다는 영동으로 가면 갈수록 느껴진대요. 농담 좀 보태면 서울에 갓 올라온 지방사람들의 서울 말투를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와. 갱릉사름드른 지들이 표준어 쓰는 줄 알아요.
TV나 대중매체에서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서 나오는 여주인공이 강원도 방언 쓰는 걸로 나와 있잖아요? 그런데 고저 영화 작가가 고증을 발로 한건지(...) 강원도 토박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억지스러운 사투리가 마이 이싸요. 사투리긴 한데 이기 삼측이었다 갱릉이었다 쩡선이었다 정체성이... 여하튼 그 이후로는 강원도 사람들이 서울 사람이나 다른 지방사람들 만날 적에는 "제가 강원도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면 다들 "무릎이 마이 아파~(...)" 같은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 한번 써보라고 그러는 경우가 마이 있는 모양이던데, 아이고.. 진짜 강원도 사투리는 그기 아이라니(...) 원래대로 하면 고뱅이가 아파요라고요. 애초에 영화에서 사투리 고증이 날림으로 된 것도 있지만 그렇게 말하면 경상도 사람들 보고 마컨 부산 사투리 쓴다는거나 다름이 없잖소?
아, 그리고 추노에 나온 업복이도 강원도 사투리를 쓴다고 하던데 이 업복이가 쓰는 사투리는 함경도 사투리랑 묘하게 섞인 것 같다고 하더와. 영동이 북으로는 함경도랑 닿았으니 그럴 수도 있을 기래요. 업복이도 그렇고, 지도를 보면 마카 알 수 있을 낀데 영동지방이 북으로 함경도 남으로 경상도니 사실 억양이 순한 편은 아니래요. 사투리 네이티브들이 떠드는 걸 가마이 들어 보면 시끄럽고 억세요. 근데 그기 또 싸납게 느껴지진 않는 기 강원도 사람들 말뽄새가 어수룩하고 순박해 놔서 그렇잖소. 물론 처음 듣는 사람들한테는 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여타 지방에서는 방언이라 해야 되나 지역적 특성이라 해야 되나 말수가 적고 단답형으로 딱딱 끊어지기도 하는 경우도 있지 않소. 근데 이기는 억양은 좀 억센데 말하는 내용 들어 보면 진짜 별 기 읎사...
<충청도 버젼>
대한민국의 충청도 일대의 방언이여. 쪼끔 왜곡된 감이 읎진 않지만서두 그 농촌 드라마 선 가장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씨기두 혀.
보통 알려진 이미지로는 그 '아부지 돌 굴러가유'마녕 느린 모냥을 많이 부각시키는 편이여. 그래선지 충청도 사람들 입장으론 사투리루 개그 허는 게 무슨 겡우인지 허는 기 아녀?
세간의 인식허구는 반대루, 또 의외루 저기 허지는 아닌디, 말끝을 조금 늘어지게 말하는 톤을 보이곤 햐. 게다가 근래는 사투리를 쓰는 사람이 웂는 건지, 사투리 자체가 시상이 바꿔감서 빨라진 건지, 그거 뭐 실제루 충청도서 생활하면서 '사투리 땜에' 말이 느린 경우는 읎다고 봐두 무방한겨. 성격이 느긋해갖구선 사투리허구 관계 읎이 그냥 말을 저기 허게 하는 경우두 있구, 성질 급한 사람의 경우 사투리를 사용허구 있음에두 속사포를 쏴갈기기 때문에 말여. 
그려갖구 서울 사람들이 사투리 쓰라고 하라면 할 게 읎는 사람들이 바로 이 충청도 사람들이여. 특히 젊은 사람들이. ~여나 ~겨같은 어미는 무의식적으로다가 쓰는 게 있겠지만서두, 약간 늘어지는 톤 말고는 그 전라도나 경상도마냥 들었을 때 억양이 확 튀는 그런 것두 아니구 생각보다 알아듣기두 쉬웅께. 
그러니께 충청도 방언을 무턱대구 충청도 출신 사람들한테 기대하지두 말어. 생각보다 별 거 없는 건 물논이고 실은 여기 사람들두 모르는 것 많응께(...) 특히 충청도에서두 대도시에 해당허는 대전광역시, 세종시, 청주시, 천안시 이런 데는 다른 지역 사람들도 원체 많이들 들어오고 하니께는 억양만 좀 남고 특유의 방언 자체가 상당 부분 사라진 상태여. 그 도시들은 노인들이 구사를 그나마 잘 햐. 
대표적인 충청도 방언으로는 기다(맞다, 그렇다)가 있어. 바리에이션으로는 기여, 기쟈, 기지, 기냐?, 겨? 등이 있구. 근디 이거는 그 충주나 제천에서는 안 쓰는 사람들도 많어. 
충청도 사투리에 경기 방언이나 서울 사투리가 꽤 많이 섞여 있는디, 특히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서울 사투리가 은근히 많댜. 충청도 냥반이라구 하는디, 그 냥반들이 다 어디서 왔겄어? 가생이(가장자리), 겨란(계란), 구녁/구녕(구멍), 고랑내(고린내)는 충청도에서두 흔하게 쓰는디 이게 원래 다 서울 사투리여
그리구 의문형 어미인 "~여"와 "~겨". 이건 진짜 많이 쓰는디. 거의 말투가 표준어화 된 젊은 층두 ~겨로 끝나는 말은 정말 많이 쓴다구 혀. 그래서 억양이 거의 다르지 않은 서울이나 경기도 사람들은 대전으루 내려와서 "~여"와 "~겨"만 배우구 "인저 충청도 사투리 다 배웠슈"라구 말하군 허는디, 실제로두 그려(…)
- 예시: 뭐여?(뭐셔/뭐시여? 뭐라는겨? 등으로 응용) 그런겨?, 그게 그렇게 된겨. 니가 한 겨? 어뎌? 거겨? 어여 와.(어서 와)
매체 중에서 충청도 방언을 제일 잘 표현한 게 영화 짝패여. 관심 있음 함 봐봐. 주연들이 다 충청도 사람이여, 이범수는 잘 못헌다고 류승완이헌티 까였댜
<전라도 버젼>
서남 방언은 한반도 서남쪽으서 사용되는 한국어의 방언 중 하나여. 스울말로는 호남 방언, 전라도 방언, 전라도 사투리라고도 허는디 여튼 겁나게 많응게 걍 전라도 말, 전라도 사투리라고덜 허믄 되야. 
서남 방언으 화자는 스울에 오믄 타 방언 사용자에 비해서는 표준어 습득이 비교적 쉬워브러. 전남쪽으 보다 뚜렷~~한 방언은 제외허고 말 허자믄, 서남 방언 자체가 따른 지역 사투리보다는 표준어와 더 비슷헌 점이 많아서 위장(?) 난이도가 낮기 때문이여.
경상도쪽은 소백인가 뭐시긴가 하여간에 산맥이 딱 감싸고 있는 판세라 전통적으루다가 언어의 고립성이 나타나기 쉬웠는디, 핑안-황해-스울-경기-충층-즌나 지역은 산같은거 없이 평야로다가 시원허게 뚫려있어갖고 그 언어교류가 말여 솔찬하게 이뤄질 환경이지 않았겄어? 
이리 저리 생각혀보문야 저짝으 그 특이한 말투도 점점 평범해지는거 아닌가 몰것네. 물론 여그 서남말이 표준어랑 그나마 비슷하다고 혀도 완전한 표준어로으 교정꺼정 쉽다는 으미는 즐대로! 아니랑께. '~ㅛ잉'같은 비음라든가 '아따, 참말로, 겁나게, 워메' 등의 추임새는 다른 방언에 비해서도 겁나게 교정하기 힘들제.
어느 지방이나 글겄지만, 어린 아들일수록 방언을 거이 쓰들 안혀 근디 몇몇 놈들은 어른이랑 사투리로 대화를 할 정도로 허벌나게 사투리를 쓰기도 혀 이런 아들들들은 할아버지나 할머니랑 같이 살고있을 가능성이 꽤나 커 아니면 부모님이 사투리를 솔찬히 맛깔라게 쓰시거나
글고,TV에서 전남 사투리,특히 목포,광주쪽 사투리만 많이 쓰여서 그거시 전분 줄 아는디, 실지로는 여러 지역으로 갈려. 크기는 전북 사투리와 전남 사투리로 갈리는디, 같은 전북이라도 전주나 익산,군산 사람허고 남원이나 순창,고창같은 곳으 사람허고 만나서 야기혀 보믄 많이 달르고, 전남도 목포나 광주같은 전남 서부권허고 순천이나 여수같은 전남 동부권허고도 많이 다르다고 혀. 
이걸 달리 야기허믄 TV에서 나오는 서남 방언은 대부분 전남 서부권 방언이란 야기여. 워찌 보믄 동남 방언에서 부산 사투리만 강조돼서 나오는것허고 비슷하제. 
<경상도 버젼>
동남 방언(東南方言)은 한반도 동남부서 쓰는 한국어 사투리 중에 하나데이. 쓰는 데는 붔싼, 대구, 겡상남도, 겡상북도, 울싼에 행정 구역하고 쪼매 비스므리하고, 즐라도, 강언도, 충층북도가튼 인즙한 곳에스도 거기네 말하고 쓲킨다 카더라. 가시나들이 쓸 쯕에는 머스마들이 보기에 귀엽게 뷘다 카데?
여담이지만은 행증구역상 지방마다 쫌 다르데이!
태어나가 12년을 마산스 살다 대구로 전학간 사람 말로는 지네반 아들이 지보고 서울말 쓴다꼬 서울서 온 아 아이가? 카는걸 들었다 캐로. 다른디, 대구/겡북이 따악딱 끊는 맛이 있고, 부산/울산/겡남이 둥글둥글하이 끝난다 카데. 대구서 왔다카는 아랑 부산서 왔다는 아 하나쓱 잡아놓고 말 걸어보믄 대구 아는 말투가 평평하다가 말꼬리가 쓱 내리가삐는데 부산 아 말투는 훅 올라온다 아이가. 
카고 겡상도 사투리는 남자 쓰는그하고 여자 쓰는기 쪼매 차이 나은데, 겡남으로 내리갈수록 드 심해지고, 북으로 올라오믄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억시다. 서울 아들 좋아하는 오빠야~ 그기도 부산겡남 사투리에 가깝고, 대구나 안동쪽으로 올라오믄 마 기냥 다 똑같다. 철자도 쬐매쓱 다른데, 이 문서도 따지고 보믄 겡남 사투리가 주를 이룬다 카더라. 
가마 덛다보면 말이 쪼매 강하고 빠르다는 인상이 마이 있다고 카는데 이기를 옳케 겡험하고 싶으믄 로떼 자이안츠 응운단 응운 하는그를 갖다 들어보믄 퍼뜩 안데이. 마! 소리가 고마 귓빵맹이를 쌔리는 맨치로 씨끄릅다. 겡상도 사람들이 즈그끼리 장난치는데 옆에 있던 서울 사람은 싸우는 줄 알았다 카는 얘기도 있고, 또 스울 사람들 앞에서 겡상도 사람이 조금만 흥분해가 말하믄 화내지 말라들 카더라. 
카고 고노무 악센트 고거 때문에 겡상도 사람들이 이래 모이가 떠들고 있으마, 뭐시 쭝국말이나 일본말맹키로 들린다 카드라. 쭝국서는 안즉 있고, 우리나라서는 하마 옌날에 17세기때 읎써짔는 '성조' 그기 소백산맥으로 고립되어 있는 겡상도에서는 아이 남아 있으가 안 카나? 거 옌날에 박쥐소년인지 하는 만화가 나온 적이 있는데 거 주인공이 겡상도 사람인기라. 그래가 사람을 구해주곤 다들 일본인인줄 알고 일본말로 "아리가토 고자이마스"하고 인사하는 장면이 나온 적이 있다 아이가. 실지로 일본사람들도 갱상도 말을 들으면 얼핏 즈그나라 말인줄 아는 경우가 제법 있다카더라.
갱상도 사투리 쓰는 사람언 즌라도 사투리 쓰는 사람보다 표준으 윽양 배우기가 윽수로 힘들다 카데. 이래 보마 즌라도 사투리 쓰는 사람들은 윽양 높낮이가 벨로 안 쌔가 갱상도 사투리 쓰는 사람들보다 표준으 윽양을 수월쿠로 배아는데, 갱상도 사투리 쓰는 사람은 단어, 어미 그런 거넝 표준으랑 대충 맞게 쓰도 윽양 그거는 우째 잘 대지도 안는데이. 이리 해가놓고 다시 또 즈그 고향 가서 말을 하마 그때는 또 서울말 쓴데이! 꼬 욕 억수로 묵지만서도... 
<제주도 버젼>
제주 사투리는 육지에서는 더는 바래지 못허는 한국어의 고형(古形)을 하영 유지허멍 제주도만의 고유한 단어영 문법적 특성을 가졍 이시난 아예 한국어허곡 다른 외국어 수준으로 여겨질 정도우다. 게난 학자에 따라 그냥 제주도 사투리를 '제주어'랜 하는 독립된 언어로 취급하는 경우도 이실 정도우다.
언어학자덜 연구에 따르민 제주도는 육지영 떨어졍 이서부난 언어 변화가 하도 안 일어나부렁 제주도 사투리는 중세의 한국어영 비슷한 부분이 하영 남아 있댄 햄수다. 대표적인거 허민 아래아를 하영 쓰는거우다. 5-60대 이상은 확실히 발음해지고 마씀. 'ᄒᆞᆫ저 옵서예'의 'ᄒᆞᆫ'에 아래아가 쓰이고 ['ɒ]로 발음됨수다
참고로 제주도 사투리로는 '감저'가 고구마고 '지슬'이 감자우다. 고구마를 감저랜 ᄀᆞᆮ(곧)는 이유는 고구마가 처음 조선에 들어와실 때의 일름이 남아 이서부난 경허는거마씸.지슬은 지실(地實, 땅 열매)에서 온 말이우다.
제주도 사투리만의 미묘하게 뺄라진 억양이 이신디, 경상도 사투리추륵 강한 건 아니라부난 다른 지역에 강으넹 표준어로 ᄀᆞᆯ(골)아도 별로 티가 안 납주게마씸. 게난 토박이 화자도 표준어의 억양이영 무시거가 다른지 구체적으로 꼬집엉 ᄀᆞᆮ(곧)지는 못하맨마씀. 애초에 사투리가 심하지 않은 사름은 서월 토박이영 ᄀᆞᇀ(곹)은 억양을 구사하는 경우도 하우다. 주로 나이드신 분덜이 이런 억양이 더 강해 노난, 젊은 사름이 사투리 쓰는것 보다 더 알아듣기 힘들주마씨.
경 해도 사투리란 것이 다 경허듯 아무리 억양이 강하지 않고 젊은 사름이라 사투리를 곧지 못행해도 아는 사름이 들으민 티는 다 나주마씨. 티가 안 나는 건 아명 해도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사투리라부난 고만이 행 ᄀᆞᆯ(골)으민 인식이 되지 않수다. 몰라부난. 이는 강원도 사투리영 비슷허우다. 이쪽도 하영 막 안 알려져부난 젊은 사름이 속쏨행 곧당보민 알아듣기 힘들주마씨.
겅하다보난 서울서 첨 만난 제주 젊은 사름끼리 곧는거 들엄시민 사투리로 곧지 않고 곤밥먹은 소리 골안게마씸. 겅해도 곧다보민 미묘하게 사투리 억양이 느껴지긴 햄신디 이거 제주사름이나 눈치채지 육지사람은 야이들 서울말 잘고람댄 생각하쿠다. 
현재는 30대 이하 연령층에서 일부 특정 어휘를 제외허민 사투리가 거의 전멸한 상태우다.
학교서도 제주말은 교육이영 훈육하는 대상이라났수다. 수업하멍 제주말 쓰민 장학관이 뭐랜 하고예, 학생이 쓰민 쓰지말랜 해난 마씸.경해도 하당보믄 고라졈신디 경 했당 어떵될진 안고르크메 알앙 생각합서. 요샌 오히려 하영 쓰랜 햄주게.
그리고 제발 제주사름헌티 사투리 써 보랜 하질 맙서게. 이게 젊은사름은 바로 ᄀᆞᆯ(골)아지기 힘들주마씸. 경허난 경 듣고싶으믄 제주 왕 들엉 갑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