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봤더니 서울대 동양화과 졸업했다는 배우의 정체는 바로 감우성입니다.
MBC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감우성은 배우 채림과 함께
<사랑해 당신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후 엄정화와 출연한
<결혼은, 미친짓이다>,
한국 공포영화 레전드 <알 포인트>를
통해 탄탄한 입지를 다졌으며
이준이 감독의 <왕의 남자>로
천만배우의 반열에 올랐죠.
감우성의 러브스토리 또한
그의 학력 못지 않게
화제되고있는데요.
감우성은 15년 연애 끝에 2006년
강민영과 결혼에 골인했으며
올해로 결혼 20년 차를 맞았는데요.
강민영은 드라마 '두자매'와
영화 '접속'에서 활동했던 배우로,
감우성과 함께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았던 시절을 지하철 데이트, 종로 영화 관람, 햄버거 가게 방문 등의 소소한 데이트를 즐겼다고 하죠.
당시 감우성은 아르바이트로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며
생활비를 마련했고요.
두 사람의 연애가 급진전하게
된 계기에는 감우성의
‘미술 작전’이 있었는데요.
감우성은 강민영에게 그림 모델을
부탁하며 자주 학교로 불렀고,
어느 날은 누드화를 그리기까지 했다고.
이를 계기로 동료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가까워졌다고 훗날 밝힌적도있습니다.
서울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감우성은
미적 감각이 뛰어나기로 정평 나 있는데요.
2007년 아내와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난 감우성은
이탈리아의 풍경을 그림으로
옮겨 담았는데요.
무심한듯 척척 그리지만
디테일한 부분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한 미적 감각이 놀랍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그림을
시작하게된 감우성인데 화가의 꿈을
접고 배우를 하게 됐다고 합니다.
지금의 나를 만든 건 99%가
미술의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앞으로도 장점을 살려 한우물을 파겠다고 인터뷰한적도있었죠.
어쩐지 분위기가 남다르다했는데
서울대에서 미술을 공부했었다니..
감우성의 놀라운 과거네요.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