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는 자신감이다, 이정은6의 공항패션

조회 2022025. 3. 24.

/사진=이정은6 인스타그램

프로골퍼 이정은6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항에서 포착된 사진을 공개했다. 무심한 듯 편안한 스타일링이었지만, 그 안엔 분명한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지금의 나를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자신감.

이정은6는 밝은 핑크 컬러의 셋업으로 시선을 끌었다. 크롭 후디와 와이드 핏의 트레이닝 팬츠로 이루어진 룩은 활동성을 보장하면서도 실루엣을 정돈해준다. 옷의 컬러와 여유로운 핏만으로도 이미 스타일링은 완성된 셈이다.

브랜드는 ‘CHIMERAT’로, 그녀가 입은 옷 위엔 로고가 은은하게 새겨져 있다. 핑크 컬러를 과하게 연출하지 않고 차분한 톤으로 선택한 덕에 러블리한 느낌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동시에 잡았다.

이정은6는 여기에 블랙 캡과 실버톤의 헤드폰을 매치하며 스타일의 중심을 잡았다. 자칫 유치해질 수 있는 핑크룩에 무게감을 실어주는 효과다. 반묶음으로 연출한 헤어스타일과 투명한 프레임의 안경도 그녀 특유의 경쾌한 매력을 더한다.

포즈도 인상적이다. 공항 대기 공간에서는 모자를 눌러쓴 채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무심한 듯 여유로운 모습을, 벽 앞에서는 캐리어에 기댄 채 휴대폰을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리듬감을 더했다. 이 룩을 완성하는 건 결국 그녀의 표정과 태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다.

/사진=이정은6 인스타그램

캐리어와 가방 선택도 놓칠 수 없다. 캐리어는 각종 스티커로 꾸며진 실버톤 제품으로, 그녀의 취향과 여행의 히스토리가 묻어난다. 블랙 레더 백팩은 무난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디자인으로, 룩 전체를 안정감 있게 마무리해준다.

이번 공항패션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스타일을 꾸미기보다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스웻 셋업이라는 단순한 아이템조차도 본인의 감성과 태도를 녹여낼 수 있다는 걸 이정은6는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사진=이정은6 인스타그램

화려하거나 과하지 않아도 충분히 돋보일 수 있다는 사실. 그녀의 핑크는 그저 사랑스럽기만 한 색이 아니라, 자기 확신을 품은 컬러였다. 편안하지만 단정하고, 가벼워 보이지만 그 안에 묵직한 개성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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