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호날두를 싫어하지 않는다"…루니, 친구 아니라는 호날두 발언 후 입장 표명

한준 기자 2025. 9. 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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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39)가 다시 한 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거 자신이 "메시가 호날두보다 낫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일부 팬들로부터 "호날두를 싫어한다"는 오해를 받아왔던 루니가 이번에는 직접 반박에 나선 것이다.

루니는 "메시는 드리블과 플레이의 다양성에서 조금 더 앞섰다. 나는 메시가 가진 작은 '플레어(Flair)'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호날두를 깎아내린 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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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FC스피어).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39)가 다시 한 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거 자신이 "메시가 호날두보다 낫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일부 팬들로부터 "호날두를 싫어한다"는 오해를 받아왔던 루니가 이번에는 직접 반박에 나선 것이다.


루니는 전 동료 리오 퍼디난드와의 대화에서 "사람들은 내가 크리스티아누를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내가 그를 미워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진실은 그 반대다. 나는 그를 사랑한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건, 내가 그와 얼마나 가까웠는지라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천재…나를 매료시킨 킬러"


루니는 이어 호날두의 경이적인 커리어를 찬사로 가득 채웠다. 그는 "호날두는 천재다. 이제 마흔이 됐음에도 여전히 엄청난 일을 해내고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사우디 리그 득점왕에 오른 것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특히 루니는 호날두의 '킬러 본능'을 강조하며 "그의 골 결정력은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에 대해 나쁜 말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 vs 호날두…루니의 솔직한 선호


그렇다면 왜 이런 오해가 생겼을까? 루니는 "내가 메시가 더 낫다고 말했기 때문"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발언 이후 호날두는 루니에 대해 동료 사이였을 뿐 친구는 아니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루니는 "메시는 드리블과 플레이의 다양성에서 조금 더 앞섰다. 나는 메시가 가진 작은 '플레어(Flair)'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호날두를 깎아내린 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또한 GOAT(역대 최고 선수) 논쟁에 대해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메시, 다른 사람은 호날두를 더 좋아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도 둘의 위대함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몇 년간 호날두가 보여준 '지속성'을 인정하며 "솔직히 말해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계속해서 정상급 활약을 이어가는 호날두가 결국 역대 최고로 평가받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웨인 루니.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의 역대급 황금 듀오, 루니와 호날두


루니와 호날두는 2000년대 중반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듀오였다. 2003년 스포르팅 CP에서 합류한 호날두와, 2004년 에버턴에서 이적한 루니는 2009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때까지 6년간 함께 뛰며 잉글랜드 무대를 지배했다.


그 기간 호날두는 맨유에서 292경기 118골을 기록했고, 루니는 238경기 97골을 넣었다. 두 사람은 함께 프리미어리그 3연패, 챔피언스리그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제패 등 총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퍼거슨 시대의 핵심 공격 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서형권 기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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